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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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65차: 왕상 20-22장, 왕하 1-2장2025-03-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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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65차: 왕상 20-22장, 왕하 1-2장

열왕기상 20장: 전쟁에서 승리한 아합의 실책
[내용개요]
본장은 아합 시대에 아람과 치렀던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제까지 아합과 엘리야의 대립을 중심으로 지속되던 이야기의 흐름이 멈춰지고 아합과 아람 왕 벤하닷 간의 전쟁에로 관심이 옮져진 것이다. 벤하닷의 두 차례에 걸친 침공은 우세한 병력과 장비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패배로 끝이 났다. 특히 두번째의 전투는 전날의 결점을 치밀히 보완하고서도 오히려 더 큰 패배로 끝났다. 그리하여 결국 벤하닷은 아합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굴욕스런 항복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합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장의 내용은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아합에게 거만한 요구를 하는 부분과(1-12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벤하닷을 두 번이나 패배시키는 부분(13-34절), 그리고 벤하닷을 살려 준 아합의 처사를 두고 한 선지자가 저주 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졌다(35-43절).
[강 해]
본장에서는 다시 아합 왕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당시 아람의 왕이었던 벤하닷은 앗수르의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맹국들을 규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와중에서 북이스라엘을 자신의 동맹국에 포함시키고자 수도인 사마리아를 공격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합은 두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모두 다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 차례의 아합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야기시키고 말았습니다.

열왕기상 21장: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
[내용개요]
아합 시대의 특징은 한마디로 여호와를 떠난 시대라는 점이다. 갈멜 산에서의 투쟁은 타락한 시대의 종교적인 면에 관련된 것이고, 본장에 기록된 나봇 포도원 사건은 사회적인 면에 관련된 것이다. 본장에는 먼저 나봇의 포도원을 탐하는 아합과(1-4절), 이세벨의 간계를 기록하고 있다(5-10절). 이어 나봇의 죽음(11-16절), 아합과 이세벨이 받을 심판(17-26절), 그리고 끝으로 아합의 회개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27-29절).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는 이면에는 토지의 사적 소유 증대에 의한 전제 왕권의 강화라는 의도가 함축되어 있다. 따라서 이는 곧 율법을 수호해야 할 이스라엘 왕이 율법을 무시한 채 자신의 권력 강화에만 치중한 사건인 것이다.
[강 해]
하나님을 떠난 아합과 이세벨의 악한 성품이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는 과정에서 극명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하여 금지한 토지 거래를 아합은 물질로서, 이세벨은 무력으로서 강압적으로 행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심판은 더욱 확고해져 갔습니다.

열왕기상 22장: 아하시야에 내린 재앙
[내용개요]
본장은 아합의 최후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본장에 이르러 이방인 아내 이세벨과 더불어 여호와 신앙과 이스라엘 전통에 크나큰 해악을 기쳤던 아합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아합이 길르앗라못 탈환을 꾀하자(1-12절) 미가야는 아합의 패전을 예언한다(13-28절). 이어 아합이 길르앗라못에서 전사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29-40절). 그리고 여호사밧의 유다 통치와(41-50절) 아하시야의 이스라엘 통치가 기록되어 있다(51-53절). 아합의 출정 계획은 사실 자신의 의욕 외에도 여호사밧과의 동맹, 다수 선지자들의 승리 예고 등으로 부추겨졌다. 따라서 어느 때 보다 자신감이 고무된 형편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거짓 영의 활동이 있었음을 아는 미가야의 눈에는 아합의 자신감이란 사상 누각이나 진배없었다. 이 전쟁에서 아합이 최후를 맞게 된 것은 인간의 계산을 초월한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게 해준다.
[강 해]
아합과 벤하닷이 약조한 이스라엘과 아람간의 평화 조약은 오래 가지 못하였습니다. 아합의 지나친 욕심이 아람과의 3차 전쟁을 야기시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은 곧바로 아합의 비극적 종말과 연계되고 말았습니다. 한때 하나님 앞에 진정한 회개를 하였던 아합이었지만, 그의 죄악 된 본성은 결국 그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장: 아하시야에 내린 재앙
[내용개요]
본장은 아합 왕이 죽은 후 왕상22장의 끝 부분에서 시작된 아하시야의 이스라엘 통치 기사의 연속 부분으로서, 북왕국이 창건된 이래 가장 강력하고 번성했던 오므리 왕조의 쇠약해진 모습을 기술해 북이스라엘의 쇠약 원인을 밝히고 있다. 본장은 왕비 이세벨과 함께 온갖 악행을 자행하던 아합 왕이 죽고, 그로 인하여 쇠약해진 국력을 틈타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한 배경에서 시작하고 있다. 본장은 아하시야의 죽음 예고(1-4절), 하늘로부터 임한 불(5-12절), 아하시야의 최후 선고(13-16절), 아하시야의 죽음을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17-18절). 본장에서는 특별히 엘리야의 신적 권위와 아하시야의 세속적 권위가 정면으로 대결하여 신적 권위의 우월함을 드러내 주고 있다.
[강 해]
열왕기하는 계속되는 분열 왕국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합의 아들인 아하시야는 부모로부터 전혀 신앙 교육을 받지 못하고 오직 우상 숭배하는 것만 가르침 받은 왕이었습니다. 따라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아합의 경우처첨 그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열왕기하 2장: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의 사역
[내용개요]
본장은 엘리야 선지자의 활동을 마감하며 새로운 선지자의 사역을 예고하는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의 초기 사역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 엘리야를 추종하는 엘리사(1-6절), 갑절의 영감을 구하는 엘리사(7-10절), 엘리야의 승천(11절)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어 요단을 가르는 엘리사(12-14절), 선지자 생도들의 불신(15-18절), 엘리사의 여러 기적(19-22절), 그리고 엘리사를 조롱하다 죽은 이들이 기록되어 있다(23-25절). 이처럼 본장에는 끝까지 충성한 당신의 종들을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상급이 잘 나타나 있다. 숱한 고난 속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충성한 엘리야 선지자를, 하나님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에녹과 모세와 같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케 하셨다.
[강 해]
엘리야는 아합에서부터 아하시야 재위 기간 동안 무수한 고난 속에서도 의연하게 맡은 바 사명에 충실하였던 선지자였습니다. 이제 본장에는 엘리야가 승천함으로써 비게 될 그의 자리를 엘리사가 계승하는 장면이 시작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력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극적으로 승계되는 것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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