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67차: 왕하 8-12장 열왕기하 8장: 다메섹에서 예언하는 엘리사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엘리사의 영향이 이스라엘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외의 아람에까지 미치고 있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의 능력을 만방에 떨치고 있음이 나타나 있다. 내용을 보면 7년 대기근이 기록되어 있고(1-2절), 수넴 여인의 기업 회복이(3-6절), 하사엘의 벤하닷 살해(7-15절), 여호람의 행적(16-24절), 아하시야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25-29절). 이와 같은 내용에서 나타난 세 왕은 그들이 악한 왕이었다는 점과,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왕들이었다는 사실이 공통점이다. 결국 본문을 통해서 악하고 패역한 인간은 비록 그가 왕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자. [강 해] 이 장에서는 3가지 사건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엘리사를 환대하였던 수넴 여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재산을 회복하는 내용과, 둘째는 엘리사가 이상하게도 적지라 할 수 있는 다메섹에 가서 사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끝으로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유다를 통치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백성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가장 먼저 나타나 있습니다.
열왕기하 9장: 아합 왕조를 몰락시키는 예후 [내용개요] 본장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통치 후반기의 상황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을 죄악으로 이끌었던 오므리 왕조의 몰락을 통해 죄악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선지자 엘리사는 선지 생도를 통해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게 하고, 예후로 하여금 아합의 온 집안을 멸절시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이에 무리들이 예후를 공식적인 왕으로 삼았다(1-13절). 마침 요람은 아람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당하여 이스르엘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유다 왕 아하시야가 병 문안차 방문하였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예후는 자신을 마중하러 온 요람을 활로 쏘아 죽이고 도망가는 아하시야를 좇아 구르 비탈에서 죽였다(14-29절). 그 후에 예후는 다시 이스르엘에 돌아와 아합의 왕비였던 이세벨을 죽이고 그 시체를 버려 두었다(30-37절). 이로써 오므리 왕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강 해]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는 자신들의 사역 기간 내내 패역한 아합 왕가에 대해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회개하기는커념 남유다마저도 바알 숭배와 죄악에 빠지도록 유혹하는 등의 극에 달한 범죄만 저질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예후를 아합 왕가에 대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이로써 아합 왕가는 완전히 진멸되고 말았습니다.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극명하게 나타나면서 하나님의 공의가 다시 한번 실현되었던 것입니다.
열왕기하 10장: 예후의 대숙청 [내용개요] 전 장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한 후 아합 왕조를 멸망시킨 예후는 본장에서 마지막 남은 아합 민족을 멸절시키고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한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정치적, 종교적인 대개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요람과 아하시야가 죽은 후에 아합의 아들 칠십 인이 사마리아에 그대로 생존해 있었다. 이에 예후는 사마리아에 편지를 보내 그들은 몰살시키도록 명하였다. 결국은 아합 일족과 그들의 가까운 친지와 친구까지 완전히 죽음을 당하였다(1-11절). 한편 사마리아로 향하던 예후는 도중에 아하시야의 사십이 인의 형제들을 만나 그들을 죽이고 사마리아에 이르러 아합에 속한 모든 자들을 죽였다(12-17절). 정치적 숙청을 단행한 예후는 다시 종교 숙청을 감행하였다. 아합과 같이 자신도 바알을 섬기겠다고 공포하는 계책으로 바알 숭배자들을 다 모은 예후는 그들을 모두 죽이고 바알을 멸하였다. 그 러나 여로보암이 세운 금 송아지를 폐하지는 않았다(18-29절). 이 모든 개혁을 단행 한 예후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으나 그도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였다(30-36절) . [강 해] 예후는 여호와의 뜻에 따라 아합의 아내 이세벨과 그의 아들 요람 왕을 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씻기에는 불충분하였습니다. 따라서 예후는 좀더 신중을 기하면서 아직도 남아 있는 아합의 친척들과 아들들, 그리고 바알 선지자 등의 바알 숭배의 잔재들을 깨끗이 청산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예후도 행악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여호와의 진노를 면치 못했습니다.
열왕기하 11장: 여호야다의 의로운 반란 [내용개요] 본장에는 아합 왕의 딸 아달랴의 정치적 욕망으로 인한 유다의 종교적, 정치적 위기에서 제사장 여호야다의 활약으로 인하여 다시 유다가 소생케 됨이 기록되어 있다. 아달랴의 학정과(1-3절), 여호야다의 거사(4-8절), 그리고 요아스의 즉위(9-12절)가 기록되어 있다. 이어 아달라의 최후(13-16절), 여호야다의 개혁 조처가 기록되어 있다(17-21절). 여호와께서는 꺼지지 않는 등불을 항상 예비해 놓으신다. 아무리 사단이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는 궁극적으로 승리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께서 직접 백성들과 맺으신 언약에 대해서는 식언치 않으시기 때문이다. [강 해] 본장에서부터 이야기의 중심이 남유다로 전환되었습니다. 유다는 이스라엘과는 달리 다윗의 후손들이 그 왕위를 계승하는 정통성 있는 왕조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파괴하고자 하는 하나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가 예후에 의해 죽음을 당하자, 아달랴는 여러 왕족들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아스를 살려 주셨고, 여호야다라는 종을 세워 다윗의 왕통을 바로잡도록 하였습니다.
열왕기하 12장: 요아스의 유다 통치 [내용개요] 본장은 남왕국 유다의 제8대 왕으로서 통치한 요아스의 영성에 대한 평가와 그의 치세하에서의 종교적, 정치적 상황 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종교적 사역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섭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요아스의 의로운 통치력을 나타내지만, 후에 언급된 그의 정치적 사업은 불신앙적 범죄로서 악정을 행했다. 본장의 내용은 요아스의 선정과(1-3절), 성전 수리를 명하는 요아스(4-8절), 그리고 수리되는 성전(9-16절) 및 아람 왕 하사엘의 침입과 요아스의 최후가 기록되어 있다(17-21절). 요아스 왕은 처음엔 성전 수리를 제사장들의 소관 사항으로 그들에게 맡겼는데, 후에는 왕 자신이 직접 주도하여 전국민적 운동으로 전개시켰다.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이다. [강 해] 요아스는 태어나자마자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달랴의 손에서 극적으로 구출되었고, 또한 감격스런 즉위식을 치르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아달랴로부터 왕권을 빼앗아 즉위한 요아스는 흐트러져 있는 유다를 다스려 재정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하여 요아스 이후 근 100년 기간 동안 유다는 평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