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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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69차: 왕하 18-22장2025-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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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69차: 왕하 18-22장

열왕기하 18장: 히스기야 통치와 앗스르 침공

[내용개요]

본장은 분열 왕국 이후 가장 탁월한 왕으로 평가받은 13대 왕인 히스기야의 주요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선왕 아하스의 유약함과 불신앙 때문에 정치적, 종교적 상황 뿐만 아니라 경제적 상황까지도 극도로 피폐해 있었던 유다는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하기 약 6년 전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에 의해서 부왕의 의존적 외교를 지양하고 자주적인 정책을 펼치는 등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존하고 모든 미신과 우상을 일소하는 아주 새로운 변혁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히스기야 왕의 유다 통치와 앗수르의 침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본장은 히스기야의 초기 행적 (1-8절), 이스라엘의 멸망(9-12절), 그리고 앗수르의 1차 유다 침입과(13-16절), 앗수르의 2차 유다 침입(17-18절), 및 랍사게의 모욕적 언사가 기록되어 있다(19-37절). 히스기야의 신실한 신앙적인 태도가 후반부에서는 이방의 사신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자세로 나타나고 있다.

[강 해]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지금까지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하여 교차 진술되던 방법에서 떠나 이제는 유다에 관해서만 언급하게 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왕은 악한 통치를 펼쳤던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입니다. 그는 아버지와는 달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면서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반앗수르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앗수르의 공격을 받지만 히스기야는 여호와만을 의지하는 신실한 지도자였습니다.


열왕기하 19장: 민족의 구원을 약속받은 히스기야

[내용개요]

본장은 히스기야의 통치 기간 중 최대의 위기와 치욕의 사건을 담고 있는 장임과 동시에 최대의 승리와 구원의 사건을 담고 있다. 내용을 보면 이사야의 예언과(1-7절) 앗수르 왕의 위협(8-13절), 그리고 히스기야의 기도(14-19절), 하나님의 응답(20-34절) 및 앗수르 왕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35-37절). 히스기야는 어려운 난국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신앙이 있었기에 막강한 앗수르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강 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가장 절망적인 때가 가장 소망스런 때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바로 히스기야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항복을 요구하는 앗수르의 사신들을 돌려보낸 후의 히스기야 심정은 말할 수 없는 절망에 잠겨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도저히 믿기 어려운 사실을 히스기야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눈앞에서 성취되어 가는 과정을 히스기야는 보게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20장: 히스기야의 겸손과 교만

[내용개요]

본장은 히스기야 통치 기록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본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상황이 발생한 시간적인 순서에 있어서는 실상 전장의 사실들보다 앞서 벌어진 것들이다. 본장의 사건 발생 연대는 히스기야 14년인 B.C.714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제1차 유다 침입 연도와 일치한다. 또한 본장에는 왕궁 보물 창고에 보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는 본장의 사건들이 앗수르 왕에게 많은 보물들을 조공으로 바치기 전에 발생했음을 시사해 준다. 본장의 내용은 죽을 병에서 회복된 히스기야와(1-7절), 아하스의 일영표 표징(8-11절), 그리고 히스기야의 실수(12-15절), 하나님의 징벌 예고(16-19절) 및 히스기야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20-21절). 본장의 초반부엔 하나님의 구원의 선포가, 후반부에는 심판의 선포가 있다. 이는 공의로운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선포함에 있어서 조금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심이 없음을 나타낸 것이다.

[강 해]

본장은 히스기야 왕이 겸손히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은혜와, 그가 교만히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저주를 증거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벽으로 낯을 향하여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교만하여 이방인들에게 자신의 영광과 부를 자랑할 때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이방의 속국으로 만드시는 무서운 저주를 선포하셨습니다.


열왕기하 21장: 므낫세와 아몬 왕의 치세

[내용개요]

히스기야가 죽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자 상황은 급변하여 유다의 멸망이 점점 구체화되었다. 이러한 내용이 기록된 본장은 후대의 사가들에 의해 유다 멸망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므낫세의 악정과 아몬의 악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므낫세의 우상 숭배 행위와(1-9절), 하나님의 심판 예고(10-15절), 드리고 므낫세의 죽음(16-18절), 므낫세의 뒤를 이은 아몬의 악행이 기록되어 있다(19-26절). 므낫세는 그의 선왕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 정책을 바꾸어 그의 조부인 아하스의 사악한 정치로 되돌아간 인물이고, 또한 그의 아들 아몬도 부왕의 타락한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을 뿐만 아니라, 부친이 섬기던 우상을 경배하고 여호와를 버려 그 죄의 대가로 신복들로부터 모반을 당해 2년간이라는 짧은 통치의 막을 내렸다.

[강 해]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을 무색케 할 정도의 가증한 우상 숭배를 행하여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징벌이 선포되게 했습니다. 그의 아들 아몬도 그 아비의 행위를 본받아 악행을 일삼음으로써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신복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22장: 요시야 왕의 통치와 성전 수리

[내용개요]

본장은 유다의 마지막 개혁자인 16대 왕 요시야의 통치 기사로 이루어졌다. 요시야가 8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을 때 유다는 그의 선대인 므낫세와 아몬의 경우와 같이 여전히 앗수르에 종속되어 있었다. 그러나 요시야 즉위 14년 되던 해에 앗수르바니팔 왕이 죽으면서 거대한 앗루르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신바벨론 제국이 탄생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세계 열강의 변화가 있을 때 유다의 개혁은 실행되었다. 요시야의 개혁은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었는데, 하나는 유다의 종교적 순화이고, 또 하나는 예배의 예루살렘 집중화였다. 본장의 내용은 요시야의 선정과(1-2절), 성전 수리 명령(3-7절), 이어서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과(8-13절) 유다의 멸망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14-20절).

[강 해]

요시야 왕은 다윗의 정직한 길로 행하여 하나님을 잘 섬겼으며 하나님께 대한 열심으로 성전을 수리하였습니다. 성전 수리 중에 제사장 힐기야가 발견한 율법책은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었고, 요시야는 그 말씀 앞에 두려움에 떨며 옷을 찢고 회개하였습니다. 훌다 여 선지자는 유다의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예언하였으나, 회개한 요시야 왕에 대해서는 환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선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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