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70차: 왕하 23-25장, 대상 1-2장 열왕기하 23장: 요시야 왕의 개혁과 유월절 행사
[내용개요]
본장에는 요시야의 본격적인 개혁 기사가 나타난다. 언약책 낭독(1-3절), 요시야의 종교 개혁 운동(4-20절), 유월절 준수(21-23절), 타파되는 각종 우상(24-25절), 거듭 주어진 유다의 멸망 예고(26-27절), 요시야의 최후(28-30절), 여호아하스의 행적(31-35절), 여호야김의 즉위가 기록되었다(36-37절) 요시야가 일으킨 일대 개혁은 '하나님의 계명과 그분의 말씀에 대해 절대 순종하면 복 받는다'라는 신명기적 원리에 의해 감행된 것이다. 먼저 정치 지도자인 요시야는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 제단을 제거하는 종교 개혁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까지 확산시킴으로써 유다의 큰 부흥을 가져왔다. 이는 하나님이 명하신 유월절 절기를 회복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로써 주어진 축복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지에 의해서 요시야도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의 악정을 통해 유다의 멸망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
[강 해]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회개한 요시야 왕은 백성을 불러모아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갱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 지역에 있는 우상들을 멸절시키는 개혁을 단행하며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 열조의 죄악으로 인하여 유다에 대한 진노를 거두시지 않고 언약하신 대로 심판을 행하셨습니다. 이러한 심판은 요시야 왕이 므닛도 전투에서 죽음을 당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열왕기하 24장: 유다 말기의 왕들의 치세와 몰락
[내용개요]
본장은 B.C.605년경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팔레스타인에 진출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시작해 느부갓네살이 죽던 해까지의 유다 역사를 보여 주고 있다. 본장에 기록된 왕들은 유다의 마지막 왕들로서 유다 멸망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바벨론의 1차 침입과(1-4절), 여호야김의 죽음(5-7절), 그리고 여호야긴의 즉위(8-9절), 바벨론의 2차 침입(10-17절) 및 시드기야의 즉위가 기록되어 있다(18-20절). 본장은 처음과 끝이 모두 배반으로 일관되는데 이러한 유다의 배반은 곧 하나님의 섭리에 기인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을 심판의 막대기로 사용하시기 위하여 그러한 배반을 허용하신 것이다. 유다의 멸망은 이러한 배반의 결과이고, 이 배반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으로서, 우상 숭배를 의미하는 말 이기도하다.
[강 해]
요시야 왕이 죽은 후부터 유다 왕국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요시야 왕의 개혁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의 뒤를 이은 왕들은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열조의 악행을 본받아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지자의 예언을 믿지 않고 이웃 나라를 의지하는 정치술로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행하지 않는 왕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심판을 내리심으로써 유다에 대한 심판을 진행시키셨습니다.
열왕기하 25장: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 후의 상황
[내용개요]
본장은 본서의 마지막 장으로서 유다의 멸망을 다루고 있다. 사마리아가 멸망(B.C.722년)한 지 136년 후에 남유다도 완전히 패망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때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들어 사용한 것이 바벨론의 3차 침입이다. 바벨론의 3차 침입과(1-7절), 예루살렘의 함락(8-17절), 그리고 살육당하는 유다 백성(18-21절), 유다 방백 그달리야(22-26절), 긍휼을 입은 여호야긴이(27-30절) 각각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유다에 존재하는 종교적, 사회적, 군사적 삶의 모든 상징들이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이렇듯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 비극적 운명에 처해져 있는 것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더욱 확인할 수 있다.
[강 해]
시드기야 왕 때에 유다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하여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당하고 그 곳의 거민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통하여 유다를 심판하셨는데,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이 완전히 훼파되었고 성전 기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짐을 당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남을 상징했습니다.
역대상 1장: 아담에서 야곱까지의 족보
[내용개요]
본장은, 족보가 기록되어 있는 역사가 일반적인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역사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창5장에 있는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1-4절). 뒤이어 창10장에 있는 것과 같이 노아 이후에 땅이 다시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됨이 기록되어 있다(5-23절). 또한 창11장처럼 셈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계보가 있고(24-28절), 이스마엘의 후손과 그두라에 의한 아브라함의 자손들에 관한 계보도 기록되어 있다(29-35절). 마지막 부분에는 에서의 후손에 관해 기록되어 있다(36-54절). 이것은 창세기에 이미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 조상들의 족보를 근거로 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임을 밝히려는 것이다.
[강 해]
본장에는 아담에서 야곱까지의 계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나열되고 있는 계보는 창세기를 기초로 한 것입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후 어려운 시련을 겪으면서 낙담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난 세월 하나님께서 선민에게 베푸셨던 일들을 회고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을 격려하고 잃어버렸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역대상 2장: 유다 가게의 족보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아들 중 유다 후손들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다. 본서 저자는 구속사적 맥락에 따라 족보를 기록하고 있기에 본장은 메시야가 나실 계보에 따라 유다 지파의 이름이 소개되었으며, 이는 본서의 저자가 이스라엘 민족의 족보를 영적인 목적에 따라 기록하고 있음을 드러내 주는 것이다. 전반부는 이스라엘(야곱)에서부터 다윗까지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고(1-17절), 중반부는 헤스론의 자손들(18-41절), 후반부는 갈렙의 자손들이 각각 기록되어 있다(42-55절). [강 해]
본장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이름과 유다 자손의 족보가 나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다 지파의 이름은 메시야가 나실 계보에 따라 소개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유다 지파가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이유는 언약 백성의 정통성과 구속사적 흐름이 바로 이들를 통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