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72차: 대상 8-12장 역대상 8장: 베냐민 지파의 족보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고찰하는 가운데 언급되었던 베냐민 지파가 다시 등장한다. 즉 본장은 7장에서 개략적인 소개만 되었던 베냐민의 족보가 다시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 기술되었다. 이러한 베냐민 지파의 족보인 본장은 왕조 시대 이전까지의 베냐민 지파 족장들의 족보를 언급한 전반부(1-28절)와 사울 왕가의 족보를 기술한 후반부(29-40절)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의 족보 서술 의도는 베냐민과 에훗과 사울로 연결되는 사울 왕가의 계보를 밝히는 데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본장에 나타난 족보는 매우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어서 정확한 족보의 맥을 파악하는 데 곤란함을 느낀다. 이것은 특정한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저자가 베냐민 지파의 족보를 관심 있게 기록한 것은 오히려 포로 귀환 이후 그들이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차지했던 영향력이 유다 지파 다음으로 컸기 때문이다. 사실 이들은 왕국 분열 시 유다 왕국에 속하였기 때문에, B.C.722년에 있었던 앗수르의 학대로부터 피할 수 있었고 바벨론 포로 이후에도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강 해]
본장에는 이미 대상7:6-12에서 소개된 바 있는 베냐민 지파의 족보가 보다 상세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베냐민 지파가 통일 왕국을 건설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베냐민 지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본장의 족보는 복잡하고 난해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는 본장의 족보 기술이 족장 중심의 기록인 것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역대상 9장: 포로에서 귀환한 자들
[내용개요]
다윗 왕조의 계보를 소개하는 데 있어서 그 마지막 부분을 장식하는 본장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언급한 앞 부분(1-8장)과 대조되는 구분이다. 본장에서는 바벨론의 포로로부터 귀환해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주민들의 현황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족보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본장은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냐민과 유다 지파(1-9절), 제사장과 찬송하는 자의 명단(10-16절), 다윗 시대에 성막을 지켰던 문지기들(17-27절), 성소에서의 여러 가지 봉사직들(28-34절) 등이 기록되어 있고, 끝으로 사울 왕가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35-44절). 본장은 이렇게 족보를 기록하면서도 여호와의 임재와 통치의 상징으로서의 예루살렘을 강조하고 있다.
[강 해]
본장에서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족보를 기록한 목적이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본장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을 내용별, 직무별, 출신별로 구분하여 싣고 있습니다. 또한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에 거주한 이스라엘 백성의 족보를 거주지, 그리고 맡겨진 직무와 더불어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의 족보가 본장에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역대상 10장: 사울의 최후
[내용개요]
본장에서부터는 다윗의 통치에 대한 기사가 전반적으로 등장한다. 전반부(1-9장)에서는 다윗 왕조의 계보를 언급했지만, 본장은 사울의 죽음을 다룬 내용이 그 핵심을 이룬다. 즉 본장부터는 다윗의 활동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면서 사울의 족보를 다룬다. 사울의 죽음을 통해 다윗의 본격적인 통치를 예고하고 있다. 사울의 죽음을 교훈적으로 언급함으로 인해 본서 기자는 대상12:40까지 이어지는 다윗의 즉위에 대해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다윗 왕조의 영광스러운 탄생을 소개하기 위해 그 이전 사을 왕조의 비극적인 몰락을 간략하게 기록한 본장은 비참한 종말을 맞이한 사울과 그의 집(1-7절), 블레셋 족속에게 수치를 당하는 사울의 시체와 그를 가져다가 장사지내는 길르앗야베스 사람들(8-12절), 끝으로 사울이 죽은 이유(13-14 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의 본장은 사울의 죽음이 결코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그의 패역한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형벌의 결과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사울의 자살.
소망의 빛을 찾지 못한 사울은 자살로써 자기의 생명을 끝마쳤다. 이를 계기로 자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다원화될수록 그 안에 사는 인간은 점차로 더 많은 갈등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울이 자살하게 된 동기를 살펴보자. 첫째, 사울의 자살은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화려한 영화를 누리던 왕으로서 할례를 받지 못한 야만족에게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살의 길을 택하였다. 둘째, 그의 자살은 영혼이 황폐화된 상태에서 나온 저주의 결과였다. 기독교의 전통적인 입장은 자살을 범죄 행위로 규정해 왔었다. 왜냐하면 생명의 주인은 인간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은 생명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그것을 위탁받은 것이다. 그러나 자살을 하는 자들은 자신 스스로가 생명을 유지하거나 끊을 수 있는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자살을 기도한다. 따라서 그들의 행위는 최소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은 범죄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자살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거나 하나님을 멀리함으로써 생긴 마음의 곤고함을 극복하지 못하여 생긴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역 행위이다.
[강 해]
본장에는 사울 왕가의 비참한 최후가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서의 기록자는 사울의 재위 기간 동안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으며 초대 왕 사울과 세 아들의 비참한 죽음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정사를 반복하지 않고 다윗을 왕위에 오르게 했던 사울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역대상 11장: 다윗의 즉위와 그의 용사들
[내용개요]
본장은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는 내용이 핵심적으로 나타난다. 온 이스라엘의 지지 하에 왕위에 오르는 다윗(1-3절), 다윗 왕의 예루살렘 정복(4-9절), 다윗 왕의 용사 중 가장 출중했던 3인에 대한 묘사(10-14절)가 있고 뒤이어 두번째 3인(15-25절)과, 다윗 왕의 30인 용사들(26-47절)의 무용담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영웅인 다윗의 깃발 아래 모여든 용사들의 도움으로 여부스족을 쳐부숨으로써 다윗 왕국의 기반을 탄탄히 세웠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강 해]
본장에는 사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2대 왕 다윗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정복에 관한 기사와 다윗의 용맹성 아래 모여든 용사들의 이야기와 군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를 통치한 7년간에 대해서는 완전히 생략하고 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다윗을 통하여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두고 부가적인 사건들을 다루지 않고 그 골격만을 취급하였습니다.
역대상 12장: 다윗의 군대 [내용개요]
본장은 다윗의 즉위를 언급한 대목에서 마지막 부분이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 그를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그에게 찾아왔던 용사들을 기록하고 있는 본장은 다윗이 사울 왕으로부터 고난을 받고 있을 때 그에게 찾아왔던 용사들(1- 22절)과 사울 왕의 사후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헤브론에 몰려든 온 이스라엘 지파의 용사들(23-40절)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은 다윗 왕조의 신정적 탁월성과 함께 영광스러운 측면만을 나타내기 위해 다윗을 옹위한 용사들을 말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다윗을 왕으로 옹호하는 세력이 많음을 보여 주려 했다.
[강 해]
전장에서는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맺어진 언약으로 인하여 다윗 왕국이 수립되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본장에는 다소 긴 두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사울 왕이 죽기 이전에 다윗에게로 왔던 용사들의 명단과 헤브론에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고 기름을 부었던 용사들의 명단이 기록 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