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212차 (렘 32~33장) 예레미야 32장: 밭을 사는 예레미야 [내용개요] 본장에는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왕의 면담 내용과 그 이후에 투옥된 예레미야의 상징적인 행위,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진노하신 이유와 유다의 회복에 대한 재다짐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본장은 시드기야 왕의 핍박으로 인한 예레미야의 투옥 사건을 다루고 있는 전반부(1-5절)와 하나의 상징적 행위로서의 예레미야의 토지 매입을 언급하고 있는 중반부(6-15절), 그리고 예레미야의 갈등과 하나님의 답변을 번갈아 가며 기록한 후반부(16-44절)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상징적 행위에 대한 예레미야의 갈등이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곧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계시해 주시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셨을 때 선지자의 마음에는 다소간의 혼란과 갈등이 야기되었던 것이다. 이는 언뜻 보기에 예언의 일관성이 없는 것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파괴와 건설을 동시에 행하시겠다는 공의와 사랑의 이중성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 예레미야 33장: 메시야에 관한 약속 [내용개요] 본장은 이스라엘의 영원한 회복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앞선 장에서 회복의 시기에 필수적으로 심판이 있음이 강조된 데 반해, 본장에서는 구원의 새 시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곧 유다 백성들이 약속의 땅으로 다시금 귀환하여 그 땅에서 진정한 평화가 회복되고 정상적인 삶이 영위될 것을 언급하고 있다. 동시에 다윗 왕가가 회복되어 진정으로 공의로운 통치가 이루어질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본장은 포로에서의 귀환과 풍요로운 삶을 언급하고 있는 전반부(1-13절)와 왕조 및 레위 계통의 제사장직의 영속성을 선언하고 있는 후반부(14-26절) 등으로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