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216차 (렘42~45장) 예레미야 42장: 애굽에 대한 예언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요하난이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이주하려 한 사건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언급하고 있다. 요하난은 외적으로는 예레미야를 찾아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겠다고 했으나, 실상은 이미 자신의 뜻을 결정하고 하나님의 동의만 강요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전히 애굽에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래서 본장에는 유다 멸망 이전에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에게 선포한 심판 선언의 메시지가 다시금 요약되어 있다. 이러한 본장은 요하난과 그 일행들의 예레미야에 대한 중보 기도의 요청(1-6절)과 하나님의 응답(7-22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레미야 43장: 애굽으로 내려가는 유다 백성들 [내용개요] 본장은 애굽으로 끌려간 예레미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요하난과 군대 장관들은 자신들의 결정에 근거하여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룩의 모략에서 나온 것으로 억지를 부리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예레미야와 바룩을 애굽으로 데리고 간다. 더구나 애굽까지의 무사한 행로는 자신들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해 주는 것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애굽이 바벨론에 의해 초토화될 것을 예언하며, 애굽으로 피신한 자들에게 임할 심판과 재앙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였다. 이러한 본장은 하나님의 응답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여 예레미야를 애굽으로 끌고 가는 요하난 일행에 대해(1-7절), 그리고 장차 애굽에 임할 심판을 언급하는 부분(8-13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에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맞물려 이방에 대한 심판 사상도 소개되어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이방의 심판이 단순히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예레미야 44장: 애굽에 피신한 유다인에 대한 예언 [내용개요] 애굽의 다바네스에 도착한 요하난과 유다 백성들은 생활이 안정되자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으며, 점차 애굽인들에게 동화되어 이방의 생활 방식과 우상 숭배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이에 예레미야는 본장에서 이전 예루살렘의 멸망 원인을 상기시키면서 심판의 필연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선지자의 메시지에 관해 유다 백성들은 우상 숭배가 더욱 풍요와 행복을 가져온다고 역설한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지금까지 자신의 메시지와 동일 선상에서 유다의 남은 자들에 관한 최종 경고를 애달프게 피력한다. 이러한 본장은 애굽에 정착한 유다 백성들이 우상 숭배를 일삼는 것과 관련된 예레미야의 예언을 언급하고 있는 전반부(1-14절)와 유다 백성들의 그릇된 신앙을 진술하고 있는 중반부(15-19절), 그리고 우상 숭배의 범죄를 일삼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격렬한 어조로 최후의 메시지를 언급하고 있는 후반부(20-30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선지자는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원인으로서의 우상 숭배의 사악함에 대해 고발함과 아울러, 여전히 오래 참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예레미야 45장: 바룩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내용개요] 본장은 바룩에 관한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다. 바룩은 성전 출입 금지령을 받은 예레미야를 대신하여, 그의 메시지를 기록하고 그 메시지를 들고 성전에 올라가 장차 유다에 임할 징계를 선포했다(참조, 렘36:1-26). 이러한 본장은 예레미야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나타내는 전반부(1-2절)와 바룩의 상태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후반부(3-5절)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