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221차 (애3~5장) 예레미야애가 3장: 좌절 속에서의 소망 [내용개요] 본장에는 선지자가 한 개인으로서 탄원과 고백을 하고 있음이 기록되어 있다.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과 동일시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처한 상황을 극대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저자 자신의 고통을 묘사하는 부분(1-18절), 은혜에 대한 소망과 위로를 보여 주는 부분(19-39절), 회개를 권고하는 부분(40-51절),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한 체험을 묘사하는 부분(52-57절), 자기를 적대했던 자들에 대한 복수를 원하는 부분(58-66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레미야애가 4장: 예루살렘의 파멸 [내용개요] 본장은 이전의 내용들을 좀더 보충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예루살렘이 처한 상황을 신학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본장에는 선지자 자신의 애가적인 부분과 예루살렘을 의인화시켜 표현하는 부분 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본장은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보다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특히 저자는 여러 고통들 중에서 극심한 기근 현상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재난의 책임이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있음을 지적해 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예루살렘의 구원과 안전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노력에 의해 난국을 타개하려는 지도자들의 불신에 대한 신랄한 책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예루살렘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전반부(1-10절), 종교 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하고 있는 중반부(11-16절), 예루살렘의 헛된 소망과 그에 따른 수치스러운 상황을 묘사하는 후반부(17-22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레미야애가 5장: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탄원 [내용개요] 저자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자신의 슬픔을 애절하게 묘사하였다. 그러나 단지 감정적 슬픔에 함몰되어 본질을 망각하지 않았고, 중간 중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드러냄으로써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제 본서의 마지막 부분인 본장에서 예레미야는 소망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회복과 구원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본장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사상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전적인 신뢰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언약 관계를 상기시키는 언급들이 자주 나오는 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기업', '열조', '옛적' 등의 표현이 그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를 재차 언급하고 있는 전반부(1-18절),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을 묘사하고 있는 후반부(19-22절)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본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형성해 주었던 언약을 주제로 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간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