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228차 (대상17~20장) 역대상 17장: 선지자 나단의 메시야 예언 [내용개요] 본장은 다윗이 행한 종교적 사역 중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주신 언약을 기록한 장이다. 스스로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던 다윗의 의도에 반대하시는 하나님을 부각시킨 전반부(1-6절)와 오히려 다윗 왕조를 영원히 견고케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강조한 중반부(7-15절),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에 감격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다윗의 모습을 묘사한 후반부(16-27절)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궤 앞에서 제사를 드리고 감사의 찬송을 드리게 했던 다윗 왕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이 거하실 영구한 집, 곧 성전을 건축하고자 한다. 역대상 18장: 다윗의 정복 기사 [내용개요] 본장은 대상20장까지 이어지는 다윗의 군사적 사역의 전반부로서 그가 성취한 초기의 승전을 기록했다. 다윗 왕의 놀라운 정복 사업의 성공을 보여 주는 본장은 이스라엘 안팎에 있는 모든 대적들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다윗 왕의 모습을 기록한 전반부(1-13절)와 다윗 왕이 조직한 견고한 행정 체제를 언급한 후반부(14-17절)로 구성되어 있다. 왕국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난적 블레셋을 평정한 다윗은 이제 다윗 왕가를 향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에 힘입어 본격적인 정복 사업에 나서게 된다. 그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불과 수년 만에 블레셋, 모압, 소바, 아람, 에돔 등을 복속시킴으로써 팔레스타인의 동부와 서부 전역 그리고 남부와 중앙 시리아 전역이 다윗의 영토가 되었다. 이것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 서 이기게 하셨더라'(13절)는 말씀에 대한 성취인 것이다. 역대상 19장: 다윗이 암몬과 아람을 정복함 [내용개요] 가나안 족속에 대한 다윗의 1차 정복 전쟁을 다룬 전장에 이어 본장에서는 암몬 족속에 대한 2차 정복 전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이 2차 정복 전쟁의 발단은 전혀 엉뚱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다윗은 조문 사절을 파견하였다. 그런데 다윗의 순수한 의도를 오해한 나하스의 아들 하눈이 조문 사절을 모욕하고 돌려보냈다(1-5절) 그 후 다윗의 보복을 두려워한 하눈은 아람을 동맹군으로 삼고 먼저 전쟁을 일으켰는데, 이에 다윗은 요압을 필두로 진압군을 파견하였다(6-9절). 이때 암몬의 동맹군인 아람은 이스라엘의 위용을 보고 도망하고(10-15절), 이를 본 아람 본진이 다시 이스라엘과 전투를 벌였으나 친히 군대를 이끈 다윗과 요압에 의해 격멸당하고 말았다(16-19절). 역대상 20장: 다윗의 정복 기사 [내용개요] 본장은 다윗의 군사적 사역의 진행 과정을 기록하는 맥락의 끝 부분이다. 본장은 다윗이 암몬을 완전히 격파하고 블레셋에 원정해 크게 승리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암몬의 군사를 대파한 다윗은, 이제 반란의 근원이었던 암몬 족속을 완전히 멸절시켰다(1-3절). 그리고 이후 블레셋과 3차에 걸친 전쟁을 벌였다(4-8절). 본장의 내용은 삼하11-삼하21장에서 발췌한 내용으로서, 다윗 왕의 계속된 승리를 보충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강조해 주고 있다. 다윗이 암몬 족속을 완전히 정복한 사실을 특히 강조한 것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총을 단적으로 보여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본장의 배경 속에는 밧세바를 통한 다윗의 범죄가 포함되어 있다. 다위이 비록 범죄하기는 했지만 진정한 회개를 했기 때문에 암몬 족속을 완전히 멸절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