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331차 (고전 15~16장) 고린도전서 15장: 부활을 소유한 성도 [내용개요] 본장은 부활의 교리를 전개 입증함으로써 바울의 치밀한 논리성과 조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곳이라 할 수 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이 죽으면 음부에 들어간다고 믿어 육신의 부활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 특히 유대교 분파인 사두개인들은 영혼 불멸과 육체의 부활을 모두 부인하였다. 헬라인들은 영혼 불멸은 믿었으나 육신의 부활은 믿지 않았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영생이란 육신을 벗어버리고 영혼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러한 유대교와 헬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고린도 교회에는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본장을 통해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의 부활 사건을 부인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복음의 진리와 신앙의 근본에 대한 부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참된 부활의 의미와 신앙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본장은 그리스도의 부활 (1-11절), 성도의 부활(12-19절), 부활의 보증인 그리스도(20-28절), 부활 신앙 (29-34절), 부활한 몸의 상태(35-49절), 부활의 승리(50-58절)로 구성되어 있다.
고린도전서 16장: 교회에 대한 바울의 결론적 부탁 [내용개요] 본장은 본서의 결론부로서 실제적인 교회 행정 곧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고린도 교인들의 연보와 몇 가지 부탁, 문안 인사로 이루어져 있다. 본장은 특히 추상적인 말이나 사상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삶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바울의 신앙적 자세를 잘 보여 주며,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타교회의 형제애적 관심과 헌금은 극도의 이기주위와 개교회 중심주의에 빠져 있는 오늘날의 교회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바울은 헌금 모금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웃에 대한 사랑과 덕을 실천할 기회를 주려고 하였다. 그리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교회의 단일성을 고취시키기 위함이었다. 즉 바울은 헌금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인종이 다르거나 사는 지역이 다르더라도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이기에 서로 돌보고 도울 책임이 있음을 깨우치려 한 것이다. 이러한 본장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1-4절),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계획(5-12절), 마지막 부탁과 작별 인사(13-24절)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