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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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60차: 삼하19-23장2025-03-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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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60차: 삼하19-23장

사무엘하 19장: 다윗의 환궁

[내용개요]

압살롬의 죽음으로 반역 사건은 일단락되었으나 그 후유증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본장은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환궁하고 뒷수습을 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반란을 진압한 요압은 다윗이 압살롬으로 인해 슬픔에 빠진 것을 보고 기운을 회복하여 민심을 수습하도록 권고하였다(1-8절). 이에 이스라엘 온 지파들도 다윗을 맞이하기로 합의하고 유다 지파가 앞장서서 길갈로 나아가 다윗을 맞이하였다(9-15절). 한편 다윗이 도망갈 때 그를 조롱하며 저주하였던 시므이는 목숨이 위험하게 되자 다윗에게 사죄하였고 다윗은 그를 용서하였다. 또한 므비보셋은 그의 종 시바의 간계를 고함으로써 다윗의 오해를 풀게 되었다(16-30절). 마지막으로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공궤하던 길르앗 사람 바실래와 작별한 다윗은 길갈로 돌아왔으나 아직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 사이의 깊은 감정은 풀리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었다(31-43절).

[강 해]

예루살렘으로 환궁하는 다윗 왕의 복위에 관한 이야기가 본장에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환궁하는 길에 자신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용서하고 므비보셋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은인 바실래를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복위와 환궁에 따른 기쁨을 같이 누리지 못한 이스라엘이 유다 지파와 갈등을 일으켜 국론은 다시 분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무엘하 20장: 세바의 반란

[내용개요]

본장은 다윗의 예루살렘 귀환을 계기로 나타난 유다와 이스라엘 지파 사이의 불화가 마침내 세바의 난으로 터진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환궁한 다윗은 압살롬과 동침한 후궁들을 별실에 가두었다. 그리고 마침 발생한 세바의 반역을 진압하기 위해 아비새를 파견하였다(1-7절). 한편 이 와중에서 요압은 자기를 대신하여 다윗의 군장이 된 아마사를 죽이고 말았다. 다윗의 경솔한 처사로 인해 빚어진 참극이었다(8-13절). 그 후 세바를 추격하여 아벨 성을 포위한 요압은 지혜로운 딴 여인의 도움으로 전투를 벌이지 않고 세바를 죽임으로써 반란을 진압하였다. 그리고 다윗은 이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행정 조직을 갖추었다(14-26절).

[강 해]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의 반역을 평정하고 예루살렘 궁에 돌아온 다윗에게 또 다른 반역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세바의 반역이었습니다. 본장은 이 반란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바의 반란은 결국 실패로 끝이 나고 세바의 반란 동기는 후일 북왕국 반란의 기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무엘하 21장: 처형되는 사울의 후손

[내용개요]

본장은 이스라엘에 닥친 삼 년 기근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내용상 압살롬의 반란 이전에 발생하였다. 사울이 과거에 여호수아의 약속을 어기고(참조, 수9:3-27) 기브온 족족을 격멸한 죄로 다윗 시대에 삼 년의 기근이 발생하였다. 이에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제외한 사울 일가를 그들에게 내어 주어 죽이게 함으로써 기브온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1-9절). 그리고 다윗은 그 동안 방치된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취해서 베냐민 땅 셀라에 장사지냈다(10-14절). 그 후 블레셋과의 전쟁이 발생하였고 다윗은 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본장은 이 전투에서 용맹을 발휘한 여러 장수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15-22절).

[강 해]

전장까지는 연대기적 관점에서 기술되던 다윗 왕조가 본장에서부터 삼하24장까지는 비연대기적으로 서술되고 있습니다. 본장 초두에 소개되고 있는 3년 기근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 이전 다윗이 므비보셋을 찾을 당시에 있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본장 후반부에는 블레셋을 물리친 영웅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22장: 다윗 왕의 개선가

[내용개요]

본장은 누구보다도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다윗이 그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는 노래를 싣고 있다. 먼저 다윗은 자신의 참된 반석이며 구원자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였다(1-7절). 그리고 그런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권능이 있고 우주를 창조하신 분임을 고백한다(8-16절). 그러나 그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라고 무조건 위하시는 분이 아니라 공의로 행하시는 분이다(17-28절). 마지막으로 다윗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인도하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회상하며(29-46절), 하나님께 영원한 찬양을 돌리고 있다(47-51절).

[강 해]

본장에는 다윗 왕이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을 체험하고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읊었던 찬양과 감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 왕이 본장을 통하여 하나님에 드린 찬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주적으로 이어지는 모든 성도들의 찬양이기도 합니다. 이 찬양의 노래는 거의 시18편에 편성되어져서 다시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23장: 다윗의 용사들

[내용개요]

전장의 노래가 다윗이 통치 초기에 지어진 것이라면 본장은 말년에 그의 삶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지은 노래와 회고를 기록하고 있다. 다윗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영원한 언약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였다(1-7절). 물론 이것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부흥에 대한 소망이지만, 장차 있을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도 동시에 바라본 고백이었다. 그리고 다윗은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 왕국을 건설하고 발전시킨 용사들을 소개한다.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은 요셉밧세벳과 엘르아살, 삼마와 블레쳇을 격파한 일등 공신들이었다(8-21절). 그 외에 희생적으로 다윗을 섬긴 아비새, 브나야와 또한 명의 용사(22-23절)와 30인의 용사를 회고하고 있다(24-39절).

[강 해]

본장과 전장은 엄청난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즉 전장은 다윗의 왕정 초기에 다윗 자신이 범죄하기 전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찬양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다윗 왕이 범죄한 이후 하나님으로부터 영적 치유를 받고 난 후에 그의 왕정 말기에 부른 찬양과 그 부록입니다. 즉 본장에서는 다윗의 마지막 말과 말년의 회고가 서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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