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80차: 대하19-23장 역대하 19장: 예후의 견책과 여호사밧의 개혁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여호사밧이 정비한 사법 개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연합해서 싸운 아람과의 전쟁은 북이스라엘에게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아합 왕이 전사했고, 길르앗라못과 트랜스 요르단 북구 지역을 아람의 수중에 넘겨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남유다 또한 이 전쟁으로 인해 큰 후유증을 겪게 되었다. 왜냐하면 여호사밧이 본장에서 사법 제도를 정비하는 등 선정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모압 연합군의 침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여호사밧의 후손들 사이에서 살육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책망과 그의 말씀에 순종하여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는 유다 왕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본장에는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한 사실에 대한 예후의 책망과(1-3절) 여호사밧의 민간 순행이 기록되어 있다(4절). 또한 성읍 재판관 임명과(5-7절) 예루살렘 재판관의 임명에 대해서 기록되었다(8-11절).
[강 해]
아합 왕과 동맹을 맺고 그를 도와 길르앗라못 전투에 참가했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진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 돌아온 직후 곧바로 2차 종교 개혁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로써 그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동맹을 맺은 실책을 크게 만회하였습니다. 본장에는 역대기 기자가 여호사밧의 종교 개혁과 관련하여 그를 히스기야, 요시야와 더불어 3대 현군으로 부각시키고자 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대하 20장: 유다와 모압의 전쟁
[내용개요]
본장은 먼저 모압과 암몬의 침략을 받은 여호사밧이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자신 또한 성전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내용이 있고(1-13절), 이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승리를 예언하시는 대목이 있다(14-19절) 또한 이 예언이 실제적으로 성취됨이 기록되어 있고(20-30절), 이어서 여호사밧의 행적과 통치 말기를 기술해 여호사밧의 치세를 정리하고 있다(31-37절).
[강 해]
전장에는 여호사밧 왕이 유다 나라를 개혁하고 재판 제도를 확립하여 그것을 통해 종교를 바르게 수행하는 내용을 언급하였습니다. 본장은 모압 연합군의 침공과 여호사밧의 기적 같은 승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막강한 모압 연합군의 침공이라는 난국 앞에서 취한 여호사밧과 백성들의 태도를 하나님은 귀히 보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역대하 21장:악한 왕 여호람
[내용개요]
본장은 32세에 즉위하여 8년을 치리한 여호람의 통치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본장에 언급된 여호람은 지금까지 기술된 1대부터 4대까지의 남유다 열왕과는 그 통치 성격이 판이한 왕으로서 처음부터 일관되게 악정을 행한 자이다. 그의 악정을 통하여 유다 말기 혼란했던 정치적, 국가적 정황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고 있다. 본장은 여호람이 행한 정치적 악정(1-7절), 그에 대한 하나님의 정치적 징계(8-10절),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와(11-15절), 그에 대한 군사적 징계(16-17절), 그리고 예언의 성취로 구성되어 있다(18-20절). 본장을 통해서 역사는 인간의 지략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운행됨을 알 수 있다.
[강 해]
본장은 남왕국 유다의 제5대 왕이었던 여호람의 통치 행적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여호람은 32세에 즉위사여 8년을 치리하는 동안 부친 여호사밧과는 달리 신앙과 거리가 먼 통치를 하였습니다. 즉 그는 북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며, 형제들과 경건한 방백들을 모두 숙청하고 전국에 산당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 숭배의 악습에 빠지게 하였던 것입니다.
역대하 22장:아하시야와 아달랴의 약정
[내용개요]
여호사밧의 인간적인 행위가 근원이 되어 여호람 때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다윗가의 비극은 이제 아하시야의 이대에 이르러 비극의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 본장에는 여호람의 말째 아들 아하시야가 왕위에 올라 1년이라는 짧은 통치 기간 동안 악행만 범하다가 살해당하는 장면도 기록되어 있고(1-9절), 그의 모친 아달랴가 왕의 씨를 진멸하는 장면도 기록되어 있다(10-12절). 여호람에 이어 아하시야 때에도 아합의 딸 아달랴의 영향은 계속해서 나타난다. 그런데 여호람을 움직여 바알을 숭배케 한 장본인인 이 여인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생존한 것이 매우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죄로 물든 다윗 왕가의 부패를 완전히 제거하시기 위해 잠시 묵과된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장에는 언약을 파괴하려는 사단의 공작에 대하여 다윗의 씨를 끝까지 보존해 가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사랑이 깔려 있다.
[강 해]
본장의 주요 내용은 유다의 제6대 왕 아하시야의 즉위와 그 모친 아달랴의 폭정입니다. 대하18장에서 여호사밧이 악한 왕 아합으로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은 데서 비롯된 유다 왕가의 비극은 본장에서 그 절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악한 여자 아달랴는 왕족의 씨를 진멸하려고 함으로써 하나님이 내리신 왕족 언약에 도전하는 불경까지 저질렀습니다.
역대하 23장:제사장 여호야다의 혁명운동
[내용개요]
본장은 6년 동안의 아달랴의 통치가 여호야다의 혁명에 의해 종말에 이르고, 유다의 선왕 요아스가 즉위함이 기록되어 있다. 제사장 여호야다의 거사 계획이 기록되어 있고(1-7절), 그 실행과(8-11절), 아달랴의 처형(12-15절), 그리고 요아스의 즉위가 기록되어 있다(16-21절). 본장에는 악의 종말이 드러남과 동시에 여호와께서 이끄시는 역사의 흐름이 드러나 있다. 또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예시한 것이다.
[강 해]
사악한 여자 아달랴의 유다 통치 6년 동안 하나님의 왕국 유다는 가능성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암울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세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은 제사장 여호야다를 들어 당시 7세인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달랴를 폐위케 함으로써 신정 국가로의 면모를 다시 다져 나가도록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