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314차 (요18~19장) 요한복음 18장: 체포당하여 재판받는 그리스도 [내용개요] 본장부터 19장까지는 예수의 수난 기사가 기록되어 있다. 본장은 주로 예수의 체포와 심문에 강조를 두고 있다. 요한은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그의 영광의 때(참조, 요17:1)라고 전제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의 수난 기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또한 요한은 예수의 수난에 대한 자발심을 강조하고 있고, 빌라도의 심문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 공관복음과 비교되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본장은 체포되시는 예수(1-9절), 잘려진 말고의 귀(10-11절), 안나스 앞에 선 예수(12-14절),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15-18절), 안나스의 심문(19- 24절), 거듭되는 베드로의 부인(25-27절), 빌라도의 심문(28-40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수난의 동기는, 예수의 중보 기도에서 언급되고 있듯이 수난과 죽음은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예수의 사역은 이와 같은 수난과 죽음을 향해서 걸었던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요한복음 19장: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내용개요] 본장은 예수의 죽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예수의 십자가 상에서의 죽음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완성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관문이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17장의 중보 기도를 통하여 이때를 아버지와 아들이 영화롭게 되는 시기로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내용의 본장은 빌라도의 사형언도(1-16절), 십자가에 처형되신 하나님의 아들(17-30절), 하나님 아들의 장사되심(31-42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을 통해 요한이 드러내고자 한 것은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상황들이 완전히 하나님의 통제 안에 있었음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