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329차 (고전 9~11장} 고린도전서 9장: 사도의 권리와 의무 [내용개요] 본장에서 바울은 주로 복음을 위하여 자유의 행사를 절제한 자신의 모범에 관하여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의 목적은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을 본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자유와 권리를 절제하고 복음을 위하여 종의 자세를 취할 것을 교훈하기 위함이다. 또한 본장에서는 바울의 사도권에 관한 문제도 부각되어 있다. 당시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바울의 사도권을 의문시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자신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를 뵙고 그리스도로부터 이방 선교에 대한 직접적인 계시의 명령을 받았음과, 자신을 통하여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 점을 들어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고 있다. 이러한 본장의 내용은 사도의 권리(1-11절), 사도의 의무(12-18절), 바울의 복종과 절제(19-27절)로 구성되어 있다.
고린도전서 10장: 하나님 영광을 위한 성도의 행동 원리 [내용개요] 본장은 8장에서 취급하였던 우상의 제물에 관한 교훈이 이스라엘의 역사와 관련하여 다시 진지하게 다뤄지고 있다. 바울은 본장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실례로 들어 고린도 교인들의 불신앙을 경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함을 받은 것은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것과 같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고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며 반석의 물을 마신 것은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할 것을 예시하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는 본 장에 이르러 우상 숭배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결되고 있다. 음식 자체는 깨끗하다거나 더럽다거나 하는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고, 그것이 신상에 미치는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됨을 교훈하고 있다. 이러한 본장은 패역한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1-13절),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14-22절),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언급(23-33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린도전서 11장: 교회의 질서와 덕에 대한 바울의 교훈 [내용개요] 본장은 올바른 공중 예배와 성찬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앞장까지는 주로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고린도인들의 질문에 대하여 바울이 답변하였거니와 본장에서부터는 교회의 예배에 관한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바울의 답변이 이어진다. 바울은 새로운 권면에 앞서 자신이 그들에게 유전을 전하여 준 자라는 점을 확인시키고 있으며, 고린도 교회가 자신이 전해 준 유전을 기억하고 잘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칭찬하고 있다. 바울은 그의 선배 신앙인으로부터 전해 받은 유전을 자신이 가는 곳마다 전해 주었다. 본장은 성도들이 지켜야 할 유전과 그 것의 참된 의미를 설명하고 있으며 예배시 수건을 쓰는 문제(1-16절), 성만찬을 우롱하는 문제(17-22절), 성만찬에 대한 교훈(23-34절)으로 이루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