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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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33차: 민34-36장, 신1-2장2025-02-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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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33차: 민34-36장, 신1-2장

민수기 34장: 가나안 땅의 경계지

[내용개요]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게 될 가나안 땅의 사방 경계와 땅을 기업으로 나누기 위해 뽑힌 각 지파의 족장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통해 보여 주신 땅의 경계는 남으로 애굽 시내, 서로는 지중해였고(1-5절), 북으로는 하맛 왕국과 동으로 요단 강과 염해였다(6-12절). 한편 모세는 요단 동편을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고 각 지파별로 족장 하나씩을 택하여 기업을 나누게 하였다(13-29절). 이때 뽑힌 족장 중에 출애굽 1세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갈렙과 여호수아밖에 없었다.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차지할 땅의 사방 경계를 정하고, 또 가나안 땅에서 차지할 각 지파들의 분깃을 정하기 위한 제비뽑기 과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차지할 영토 분배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 나가고 있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시겠다던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그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민수기 35장: 레위 지파의 성읍과 도피성

[내용개요]

본장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 레위인들을 위해 할당된 성읍과 우발적인 살인자들을 위한 도피성에 관한 규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에게서 48개의 성읍을 취해 레위인에게 주도록 명하시고 그중에 여섯 개는 도피성으로 삼도록 하셨다(1-8절). 이 도피성에는 살인한 자들이 피의 보복을 피해 머물 수 있었다. 그러나 고의로 살인한 자는 죽음을 당하고 우발적으로 살인한 자만이 머물 수 있었다(9-21절). 도피성에 피한 살인자는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곳에 머물러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22-34절).

전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분깃에 대해 가르치신 하나님은 이제 본장에서 레위인들의 분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실 레위인들은 하나님을 분깃으로 삼아야 했기에 지정된 영토가 없었습니다. 여기서는 레위인들이 거할 거처로서 42성읍과 도피성 6성읍에 대한 내용이 언급됩니다.


민수기 36장: 여자 상속법의 보완

[내용개요]

본장은 민수기의 마지막 장으로서 기업을 상속받는 연인이 출가함으로 말미암아 발생하게 되는 지파 간의 토지 문제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은 민27장에서 딸들도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받을 수 있게 하셨다. 그러자 슬로브핫의 기업을 받은 딸들이 출가함으로 타 지파에게 토지가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여 길르앗 족장이 모세에게 청원하였다(1-4절).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슬로브핫의 딸들이 자기 종족간에 결혼하도록 명함으로써 지파 간의 토지 이동을 방지하였다(5-12절). 그리고 이 모든 규례가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규례임을 강조하고 민수기의 끝을 맺고 있다(13절).

지금까지 이스라엘 11지파와 레위 지파의 분깃에 대해 말한 모세는 이제 본장에서 여자 상속자들의 영토 소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즉 본문에서 모세는 슬로브핫 딸들의 영토 분배와 상속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명확하게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 경우 발생할 문제, 즉 여자 상속자가 시집가서 그 분깃이 남편 지파에게로 넘어갈 경우에 대비하여 여자 상속자의 혼인 문제에 대해서도 올바른 시행 규칙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신명기 1장: 하나님의 구원 사역 회고

[내용개요]

본장은 이스라엘의 40년 광야 생활을 회고하는 모세의 설교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을 통해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알게 된 모세는 출애굽 1세대가 대부분 죽고 2세대가 주축을 이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파란만장했던 광야의 여정에 대해 들려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케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권고하고자 한 것이다. 호렙 산에서부터 시작된 모세의 회고는 하나님의 가나안 정복 명령과 백성들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행정 조직을 구성한 일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1-18절). 그러나 가나안 입성을 앞에 두고 벌어진 정탐꾼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 입국을 금지당하고, 하나님의 입국 금지 명령을 어기고 들어가려다 아모리 족속에게 패배한 사건을 회고함으로써(19-46절)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다.

신명기에 대한 히브리어 표제어는 '하데바림'으로서 '그 말씀들'이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자신의 죽음에 앞서 새로운 세대들에게 남긴 고별사로 영어 명인 'Deuteronomy'가 뜻하는 '두번째 율법'이라는 말의 뜻은 바로 이렇게 율법을 직접 받은 세대가 아닌, 후세대에게 주어진 율법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요단 저편 모압 땅에서 이 말씀을 전하고 기록하였습니다.


신명기 2장: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역사에 대한 회고

[내용개요]

본장은 전장에 이어 40년 광야 생활에 대한 모세의 회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겪은 고난과 반역의 세월을 기록한 신1장과 달리 본장은 가나안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정복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계속되는 모세의 회고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요단 동편에 거주하던 에돔 족속과 모압, 암몬 족속과 화평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1-23절).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행진하는 길을 막아 허락지 않은 네스본에 대해서 진멸을 명하셨고 모세는 백성들과 함께 헤스본을 쳐서 모든 것을 진멸시켜 버렸다(24-37절).

가데스바네아에서의 하나님께 대한 반역 사건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38년 간의 긴 유랑 생활을 시작합니다. 모세는 그 생활을 회고하고 있으며 아울러 정복이 허용되지 않았던 에돔 족속과 모압, 암몬 족속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며 요단 동편의 헤스본 왕 시혼을 정복한 일에 대해서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 회고를 통하여 모세는 광야 시대를 지낸 신세대들이 과거의 역사와 단절되지 않은 신앙을 가지게 하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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