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44차: 수19-23장 여호수아 19장: 여섯 지파의 기업 분배 [내용개요] 본장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여섯 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를 다루고 있다. 시므온 지파는 광대한 유다 지파의 기업 중에서 분깃을 차지하였다(1-9절). 스불론 지파는 북부 지역의 잇사갈과 아셀 지파 사이에 기업을 분배받았고(10-16절) 잇사갈 지파는 요단 강과 스불론 사이를 기업으로 분배받았다(17-23절). 다음으로 아셀 지파는 스불론과 지중해 사이의 토지를(24-31절),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의 가장 북부 지역을 기업으로 차지하였다(32-39절). 단 지파는 지중해로부터 베냐민 지파의 기업 사이에 위치하였고, 특별히 여호수아를 위해서 에브라임 산지 딤낫세라가 주어졌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모든 토지 분배가 끝났다(40-51절). 실로에서 회막을 세움으로써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한 데 모으고, 또 그들의 영적 각성을 촉구했었던 여호수아는 이제 나머지 여섯 지파들의 영토를 분배하기에 이릅니다.
여호수아 20장: 도피성 규례 [내용개요] 도피성은 우발적인 살인자를 피의 보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공동체가 복수의 악순환에 의해 분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진 제도이다. 그래서 율법에서 여러 번 언급되고 있다. 본장은 이런 도피성에 관한 규례와 도피성의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살인자를 위한 도피성을 세우게 하시고 고의적인 살인자는 사형에 처하나, 우발적인 살인자는 복수로부터 보호하라고 명령하셨다(1-6절).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지시하신 도피성은 여섯 군데로 가나안 지역과 요단 동편에 각각 세 군데로 남북과 동서에 걸쳐 골고루 분포되었다(7-9절). 이는 도피성 제도의 의의가 제대로 시행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 였다.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영토를 분할한 이후에 여호와 종교의 한 특징을 나타내는 도피성 제도가 언급되게 됩니다. 이 도피성 제도를 통해 하나님은 죄인을 무조건 냉엄하게만 다루는 분이 아니시라는 사실과 하나님은 죄인의 구주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21장: 레위 지파의 성읍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유일하게 기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 지파를 위해 성읍을 기업으로 준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여호수아는 레위 지파 족장들의 요구에 따라 각 지파의 기업 중에서 성읍과 그 들을 취해 그핫과 게르손, 므라리 자손에게 나누어 주었다(1-7절). 이렇게 해서 레위 자손들은 이스라엘 전 지역의 48개 성읍과 들을 분배받게 되었는데(8-42절), 이것은 다른 지파와 같이 생산을 위한 기업이 아니라 거주와 목축을 위한 공간 확보라는 차원에서 주어졌다. 이로써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 완전히 분배되었다(43-45절). 부지중에 사람을 죽인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조처로서 도피성 제도가 소개된 데 이어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봉사하는 사명을 맡은 레위 지파의 기업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22장: 일부 지파의 귀환 [내용개요] 본장은 그동안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장섰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동편에 있는 그들의 기업으로 돌아가고 거기서 쌓은 단 때문에 벌어진 공동체의 위기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가나안 정복과 토지 분배를 마친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 기업을 차지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돌려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할 것을 교훈하고 많은 전리품으로 위로하였다(1-9절). 그러나 그들이 요단 동편에 쌓은 단을 요단 서편의 지파들이 우상 숭배로 오해하고 분쟁의 위기가 발생하였다(10-20절). 이때 요단 동편 지파들이 그 단은 하나님께 대한 경배를 후대에 교훈하기 위해 세운 증거의 단이라고 해명함으로써 그 오해가 풀렸다(21-29절). 그 결과 오히려 온 이스라엘 지파가 그들을 칭찬하며 더욱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30-34절). 도피성 제도와 레위 지파가 취할 성읍들이 분배된 데 이어 이제 지금까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위해 온 힘을 다 쏟아 부었던 요단 강 동편 땅의 소유자들인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군사들이 자신들의 거주지로 돌아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23장: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 [내용개요] 출애굽의 영웅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가나안 정복 전쟁을 완수한 여호수아도 이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본장은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기는 유언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늙어 죽음을 앞에 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모아 마지막 당부를 하였다. 먼저 이때까지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고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회고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당부하였다(1-11절). 그리고 가나안 족속과 절대 통혼하지 말고 철저하게 그들과 관계하지 말 것을 명령하였다(12-13절). 마지막으로 모세의 유언과 같이 만일 이스라엘이 불순종할 경우에 내릴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언급함으로 율법에 순종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14-16절). 지금까지 출애굽과 광야 40년 생활 및 가나안 정복 전쟁이라는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왔던 여호수아가 마침내 죽음의 날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유언 같은 메시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게 됩니다. 이 유언의 주제라고 한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이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