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246차 (겔12~14장) 에스겔 12장: 심판으로 임할 기근 예고[겔 12장] [내용개요] 유다 백성들은 여전히 예루살렘이 멸망하지 않으리라는 거짓된 낙관주의에 함몰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본장에서 일련의 징조와 메시지를 통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강조하며, 그릇된 희망을 포기하고 현실을 수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행구를 옮김으로써 이스라엘 족속의 패주를 예언했으며, 먹고 마시고 떠는 행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기근과 궁핍을 미리 알려 주는 선지자의 두 가지 상징적 행위를 기술한 부분과(1-20절) 심판의 확실성을 강조하는 두 가지 메시지를 소개하는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21-28절).
에스겔 13장: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 [내용개요] 본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실상을 폭로하고 그들에게 신랄한 저주와 비난을 선포하고 있음이 기록되어 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에게 예언의 영이 전달되었다고 뽐내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된 선지자들의 예언을 멸시하였다. 즉 예레미야가 선포한 70년 포로 생활의 기간을 무시하고 백성들의 욕구에 영합하여 조속한 귀국과 예루살렘의 번영을 약속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 공동체를 오염시켜 거짓된 희망을 갖게 만들었으며,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참된 회개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본장은 거짓 선지자들의 무책임한 언동을 비난하는 전반부(1-16절), 거짓 여선지자들에 대한 저주를 언급하고 있는 후반부(17-23절)로 구성되어 있다.
에스겔 14장: 필연적인 하나님의 심판 [내용개요] 에스겔은 본장에서 우상을 섬기는 장로들에 대한 책임과 아울러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회개의 권면을 기록하면서 심판의 불가피성과 남은 자의 구원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본장은 이전과 같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포가 아니라 장로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본장은 우상을 숭배하는 장로들의 거짓된 신앙을 정죄하는 전반부(1-11절), 변경될 수 없는 심판의 절대성을 선포하는 중반부(12-20절), 남은 자에 대한 구원을 약속하는 후반부(21-23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저자는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척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우상을 더욱 믿는 장로들의 가증스러움을 책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