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320차 (행13~15장 35절) 사도행전 13장: 구브로에서의 전도 사역 [내용개요] 본장은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교회사적 의미에서 바울의 선교 여행은 그 중요성이 막중하다. 그것은 지금까지 예루살렘과 사도 중심적인 유대교적 기독교에서 환골탈태하여 전세계에로 향한 범민족적인 기독교로 전환하게 된 분기점을 바울의 선교 여행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울의 제1차 이방 선교 여행은 이방인의 세속사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사 진입의 제 일보에 해당하는 이정표로서, 겨자씨와 같은 복음의 생명력과 성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필경 하나님의 구속사가 지니는 세속의 보편사에 대한 우위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본장은 바울과 바나바의 파송(1-3절), 제1차 전도 여행의 시작으로 구브로 전도(4-12절), 비시디아 안디옥 교회(13-41절), 이방인 전도 및 유대인들의 핍박(42-52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울이 이 전도 여행을 할 때 사용한 방법은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에서 행하셨던 것과 동일하게 말씀 선포와 기적이었다.
사도행전 14장: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의 전도 사역 [내용개요] 본장은 앞장에 이어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특별히 본장에서의 활동지는 핍박을 예상하고 찾아간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본장에서는 복음을 중심으로 한 긴장과 갈등이 구석구석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리하여 그 내용을 '복음을 위한 사람들'과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이다. 복음을 위한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들 수 있고,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불순종한 유대인들과 무지만 이방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불순종한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의 이방 선교에 제일 큰 걸림돌로서, 바울 일행의 진로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목숨까지도 노렸던 사람들이다. 이러한 내용의 본장은 이고니온에서의 전도(1-7절), 루스드라에서의 전도(8-18절), 안디옥으로 의 귀환 여행(19-28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도행전 15장 35절: 예루살렘 교회의 회의 [내용개요] 본장에는 할례에 관해 논쟁한 예루살렘 공의회와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이 기록되어 있다. 이방인의 구원 사실과 관련하여 바울 일행과 유대인 신자들이 논쟁을 벌이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역사적인 예루살렘 공의회가 소집되었으며 바울의 이방 선교는 드디어 예루살렘 교회의 공식적인 승인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본 장 이후부터는 이방 선교의 중심지가 다양해져 안디옥 교회 이외에 마게도냐, 아덴, 고린도, 로마 등 소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확산되어진다. 이러한 내용의 본 장은 이방인의 할례(1-5절), 이방인의 구원(6-11절), 야고보의 연설(12-21절), 예루살렘 총회의 결의(22-35절)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