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19차 :출31-35장 출애굽기 31장: 성막 건축자와 안식일 규례 [내용개요] 본장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율법과 성막 제작 방법에 대한 결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제작할 사람들을 직접 지목하셨다(1-11절). 그리고 안식일 준수에 관해 다시 한번 강조하시고(12-17절), 친히 율법을 새긴 증거판을 모세에게 만들어 주셨다(18절). 이는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증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친히 그의 일꾼을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또한 부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 하셔서 그 일을 감당케 하십니다. 하나님은 브사렐을 지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들을 부르셔서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안식일 규례를 통해 영원한 안식의 표징을 삼으셨고 약속의 말씀을 직접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32장: 금 송아지 숭배 [내용개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사 속에서 범죄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스스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위기를 초래하였다. 본장에서는 그 첫 사건인 금 송아지 숭배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모세가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의 주도로 금 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에 절하고 있었다(1-10절).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멸하려 하셨으나 모세가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하였다(11-18절).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증거판을 깨고 백성들을 책망하고(19-24절), 레위 지파로 하여금 우상 숭배자들을 삼천 명 가량을 죽이도록 하였다(25-35절). 본문에 소개되는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는 인간 본성이 참으로 악한 것임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큰 기적으로 애굽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산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거기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엄숙히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물거품같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완전히 실패했고 소망을 잃었습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출애굽기 33장: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영광 [내용개요] 시내 산에서의 율법 수여를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언약은 체결되었다. 이제부터 이스라엘은 언약의 공동체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그들의 죄에 대한 응보로 함께 가시지 않겠다고 하셨다(1-11절).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함께 가시기를 간구하였고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동행하실 것을 약속하셨다(12-23절).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어떤 때는 그 은혜가 너무나도 벅찬 것임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쎄서 은혜를 거두신다면 과연 어떤 상황이 될 것인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본장에서는 우리가 누리는 은혜가 말할 수 없이 풍성한 것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출애굽기 34장: 두 번째 십계명과 언약의 갱신 [내용개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다시 회복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화해의 증거로 새 증거판을 주시고 언약을 재확인하신다(1-10절). 그리고 우상 숭배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시고(11-17절), 하나님을 위해 삼대 절기를 지키도록 명하셨다(18-26절). 이에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하였다(27-35절). 모세의 중보를 통해서, 그러나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으로 인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가 회복될 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본장은 언약의 갱신을 보여 줍니다. 범죄한 백성과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모세의 중재를 통한 이스라엘의 새로워짐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5장: 성막 재료와 백성들의 헌물 [내용개요] 본장은 시내 산에서 두번째 십계명 돌판을 받아 온 모세가 성막 건축을 위한 각종 기구와 장비를 설명하고 백성들은 그것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즐거이 바친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성막 건축에 앞서 안식일에 관한 규례를 한 번 더 강조하였다(1-3절). 그리고 성막 건축에 필요한 각종 재료와 만들어야 할 기구와 장식들에 관해 설명하였다(4-19절). 그러자 백성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각종 장신구를 비롯한 재물들을 기꺼이 하나님께 바쳤다(20-29절). 이를 본 모세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뽑아 성막 건축의 모든 것을 감독하고 제작하게 하였다(30-35절). 본장에서부터 출40장까지는 성막의 건축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처음 산에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은 죄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성막에 대하여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두번째로 그들에게 내려 왔을 때 그들은 온전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돌이키고 모세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