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39차: 신28-32장 신명기 28장: 율법 준수 여부에 따른 저주와 축복 [내용개요] 본장은 전장에서 선포한 율법 준수에 따른 축복과 저주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먼저 순종에 따른 개인적인 축복의 내용이 나타나는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축복을 받을 것이며(1-6절), 만민 위에 머리가 되고 뛰어날 축복을 받게 된다(7-14절). 한편 불순종하는 자에게 내리는 저주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패하고(15-24절) 대적에게 수탈을 당할 것이다(25-35절). 또한 만민 중에 낮아져서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36-45절). 한편 이러한 저주는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까지 미친다. 따라서 율법에 순종하지 않으면 이방 민족에 의해 멸망당하고 비참한 지경에 놓이게 되며 온 땅에 흩어져서 노예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다(47-48절).
신28장은 말씀 순종에 따르는 축복과 불순종에 대한 저주가 극명하게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모세는 축복과 저주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혜로운 선택을 하도록 권유합니다. 오늘날 모든 성도들도 모세의 이 권면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구조와 그 권면의 내용에 귀를 기울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말씀만이 우리 성도들의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9장: 모압 평지에서의 언약 갱신 [내용개요] 본장은 모압 땅에서 세운 언약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모압 언약이란 호렙 산 언약과 다른 것이 아니라 동일한 내용으로 모세가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에게 한번 더 상기시킨 것을 가리킨다. 모세는 먼저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40년 광야 생활을 회고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켰다(1-9절).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새로운 세대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길까 염려하여 하나님 앞에서 모든 백성들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라고 명령하였다(10-21절). 마지막으로 율법 불순종에 따른 저주를 선포함으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하였다(22-29절). 전장에서 모세는 율법의 순종에 따른 축복과 저주에 대해서 상세하게 언급한 후에 이제 본장에 이르러서는 가나안에 입성할 신세대와 함께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있습니다. 호렙 산 언약에 참여하지 못한 신세대들에게 이 모압 평지 언약은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신30장까지 이어지는 이 언약은 언약의 내용들을 잘 요약하고 있는데 특히 본장에서는 은혜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해 묘사하고 언약을 어기는 자에 대한 심판을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30장: 율법 준수에 대한 모세의 권면 [내용개요] 본장은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마무리하는 부분으로, 이스라엘이 율법에 불순종함으로 인해 저주를 받을지라도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모세는 만일 불순종으로 저주를 받더라도 다시 율법을 기억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1-10절). 이런 율법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지킬 수 있고 언제나 마음에 두고 행해야 하 큰 것이다(11-14절). 마지막으로 모세는 천지를 증인으로 삼아 축복과 저주의 맹세를 하고 율법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권고하고 있다(15-20절). 전장에 이어 본장에서도 모세는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모압 평지에서의 언약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장에서는 특히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대하여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조항은 법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규정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말씀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31장: 모세의 마지막 사역 [내용개요] 본장에서부터는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긴 개인적인 유언을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실 것이라고 격려하고 자신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도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 하라고 격려하였다(1-8절). 한편 모세는 율법을 모두 기록하여 지도자들에게 주고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명령하였다(9-13절). 마지막으로 모세는 이스라엘이 장차 하나님을 배반하다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며(14-18절), 그때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율법에 관한 노래를 써서 들려줌으로 후대에 교훈을 삼도록 하였다(19-30절).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스라엘의 신세대들에게 율법을 다시 선포하는 설교를 하는 모세는, 이제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 자신의 최후에 대해 백성들에게 알리며 노래를 지어 이스라엘의 장래를 예언하는 등 자신의 임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임명하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이 자신의 사후에도 견고히 서 가도록 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본장에서는 바로 그런 모세의 임종 준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신명기 32장: 모세의 유언 [내용개요] 본장을 장차 있을 이스라엘의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을 에언한 모세의 노래를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이 노래를 통해 이스라엘의 타락을 방지하고 그들이 타락한 후에라도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하고자 하였다. 모세는 먼저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셨는지를 노래하였다(1-14절). 이는 상대적으로 이스라엘의 배반이 얼마나 악한 행위임을 알 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장차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당할 것임을 예고한다(15-25절).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 속에서도 자기 백성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의 대적을 멸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26-41절). 모세는 이 노래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였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임박한 죽음을 알리셨다(42-52절). 본장에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어 부른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긴 노래는 그 내용에 있어서는 비교적 단순하게 이스라엘의 패역함과 하나님의 심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의 앞날에 대한 암울한 예언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이스라엘이 망하게 될 것을 가라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므로 희망찬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