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53차: 삼상 15-19장 사무엘상 15장: 사울 왕과 사무엘의 결별 [내용개요] 처음부터 불순종과 교만으로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던 사울의 행위는 본장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무엘을 통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전리품을 취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말았다(1-9절). 이에 진노한 사무엘은 사울을 책망하며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폐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10-23절).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사울이 사무엘에게 용서를 구하나 사무엘은 거절하고 사울 대신에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인 후 라마로 돌아가서 죽는 날까지 사울을 만나지 않았다(24-35절). [강 해] 본문에는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에 자라 아말렉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 두 차례에 걸쳐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폐위를 선고받은 사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기회마저도 살리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 앞에서 버림받는 불운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16장: 기름부음받은 다윗 [내용개요] 불순종과 교만으로 하나님을 거역한 사울은 전장에서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말았다. 본장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을 대신하여 새롭게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을 선택하게 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사울을 왕위에서 폐하기로 하신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새의 집으로 가서 새로운 왕을 선택하도록 명령하셨다(1-5절). 이에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 중 막내인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왕으로 세웠다(6-13절). 한편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은 악신에게 사로잡혀 정신 분열 증세를 보이고 신하 중에 한 사람이 다윗을 데리고 와 수금을 타게 하여 악신 들린 사울을 진정시키게 하였다(14-23절). [강 해] 본문에는 사울이 폐위당한 후, 이제 다윗이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는 장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때 성품이 겸손하여 왕으로 지명된 사울은, 그 후 교만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며 자신의 뜻대로 그릇 처신하였습니다. 그 결과 결국 폐위당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다윗과 골리앗 [내용개요] 본장은 평생을 전쟁 속에서 보낸 다윗의 첫 번째 전투이며 가장 극적인 전투였던 골리앗과의 전투를 기록하고 있다. 블레셋과 엘리 골짜기에서 다시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용장 골리앗으로 인해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조롱 거리가 되었다(1-11절). 이때 이새의 아들들도 전투에 참가하였는데 마침 형들의 안부를 물으러 온 다윗은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말을 듣고 의분이 일어났다(12-30절). 그래서 다윗은 사울에게 골리앗과의 대결을 요청하였고 허락을 받았다(31-40절). 갑옷도 없이 단지 짐승을 잡는 물맷돌만을 가지고 골리앗과 대결 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마침내 골리앗을 죽이고 말았다. 이에 힘을 입은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을 격멸하여 대승을 거두었다(41-54절). 그리고 전승의 공로를 세운 다윗은 사울 앞에 불려가서 다시 상면하게 되었다(55-58절).
[강 해] 본문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이 이스라엘 사회에 등장하게 되는 역사적 한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윗과 골리앗과의 전투입니다. 이 전투에서 다윗은 나이 어린 소년의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하 무적의 장군인 골리앗을 가볍게 쳐죽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소년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살아 계시며 전능하신 분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18장: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내용개요] 전장에서 골리앗을 죽인 다윗은 서서히 이스라엘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똑같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이라는 상반된 결과를 맞이한 사울과 다윗의 관계는 여러 가지 갈등을 낳게 되었다. 사울을 다시 만난 다윗은 그의 아들 요나단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1-5절). 그러나 사람들이 다윗을 더 칭찬하게 되자 사울은 다윗을 미워하여 창으로 죽이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6-16절). 그러자 이번에는 사위를 삼는다는 미끼로 다윗을 블레셋과의 전장에 내보내어 죽게 만들고자 하였다(17-21절).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은 오히려 승리를 거두고 사울의 사위가 되며 더욱 이름이 높아졌다(22-30절). [강 해] 골리앗을 죽인 다윗의 명성은 온 이스라엘에 두루 퍼졌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이제 이스라엘에서 사울보다 더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본문은 이런 다윗의 인기를 싫어하는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여러 가지 계교를 꾸미는 장면들이 가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꾼들에게는 여러 모양으로 적대 세력들의 방해가 끊이지 않는 법입니다.
사무엘상 19장: 다윗을 살해하려는 사울 [내용개요] 다윗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사울의 질투도 더욱 깊어 갔다. 본장은 질투에 사로잡힌 사울이 도피하는 다윗을 추격하여 죽이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질투에 사로잡힌 사울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윗을 죽이도록 명하자, 요나단은 다윗을 위해 사울에게 간구하여 다윗으로 하여금 그 위기를 넘기게 하였다(1-7절). 그러나 사울은 다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우자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이번에는 사울의 딸 미갈이 님편 다윗을 위해 사울을 속여 위기를 벗어나게 하였다(8-17절). 이후 다윗은 사무엘이 있는 라마로 피신하였고 사울은 사신을 보내다가 실패하자 자신까지 직접 나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사울은 하나님의 신을 받아 예언까지 하게 되었다(18-24절).
[강 해] 다윗을 살해하려는 사울의 집요한 시도는 본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 본문에는 네 차례에 걸쳐 사울이 다윗을 살해하려는 시도가 언급피고 있습니다. 이제 사울은 점점 하나님의 곁을 떠나 악의 길로 치닫고 있었으며, 어떤 무서운 죄악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무서운 악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