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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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54차: 삼상 20-24장2025-02-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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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54차: 삼상 20-24장

사무엘상 20장: 다윗과 요나단의 맹세

[내용개요]

본장은 성경에 나타난 어떤 남녀간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었던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집요한 추적으로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때문에 위기에 처한 다윗은 요나단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다윗을 사랑하는 요나단은 그를 위해 아버지 사울에게 간청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1-11절). 그리고 다윗과 요나단은 영원치 변치 않는 우정을 지킬 것을 하나님 앞에 언약하였다(12-23절). 월삭 때에 사울과 같이 식사를 하던 요나단은 다윗을 위하여 아버지에게 간청하였으나 오히려 사울에 의해 죽음을 당할 뻔하고 이로 인하여 심히 슬퍼하였다(24-34절). 다음날 다윗을 몰래 만난 요나단은 사울의 변치 않는 다윗에 대한 미움을 전하고 다윗으로 하여금 피신하도록 권고하였다. 그리고 둘은 슬픔 속에 작별을 고하였다(35-42절).

[강 해]

사울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다윗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틈만 있으면 다윗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10년 간의 망명 생활을 떠나기 직전에 일어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 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도와 생명을 걸고 다윗을 도피시켜 주는 우정 어린 장면 이 세세하게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21장: 가드로 망명하는 다윗

[내용개요]

하나님에 의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으로 선택받은 다윗은 정식으로 왕위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본장은 사울의 미움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음을 알게 된 다윗이 마침내 이스라엘을 떠나 타국으로 유랑의 길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사울을 피해 놉으로 도망한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러 자신들 일행을 위해 먹을 것을 주도록 요청하였고 이에 아히멜렉은 하나님께 드린 진설병을 주어 허기를 면케 하였다(1-6절). 그때에 다윗 은 아히멜렉에게서 자신이 과거에 죽였던 골리앗의 검을 얻었다(7-9절). 그리고 마침 그 곳에 사울의 신하가 오다 멀리 가드 땅에 도망하였다. 거기서 다윗은 일부러 미치광이처럼 행동하여 가드 왕 아기스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었다(10-15절). 이처럼 사울과 달리 왕이 되기 위해 겪은 수많은 고통은 결국 다윗을 훌륭한 왕으로 만들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강 해]

사울의 궁궐에서 도주한 다윗은 이후로 사울이 죽는 그날까지 무려 10여 년 동안이나 망명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여기 본문에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제일 먼저 놉 땅에 있던 대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간 후 거기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실로 왕의 살해 음모를 피한 다윗은 참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역자가 있는 놉 땅이 피난처로서는 적격이라 판단했습니다. 참으로 믿음의 사람답게 다윗은 하나님의 사역자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무엘상 22장: 놉의 제사장들을 살해한 사울

[내용개요]

사울의 질투로 인한 다윗의 고난은 끝없이 이어졌다. 본장은 특히 이러한 고난이 다윗에게만이 아니라 그를 따르고 도와주던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미쳤음을 보여 준다. 가드에서 빠져 나온 다윗이 아둘람 굴에 피신하자 사백 명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왔다. 다윗은 그들을 데리고 다시 모압으로 피신하였다가 선지자의 말을 좇아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1-5절).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자신에게 다윗의 행적을 고하지 않았다고 신하들을 질책하였다(6-10절). 그리고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제사장들을 모두 죽이고 제사장들의 성읍 놉에 있는 남녀와 아이들까지 죽였다. 이 가운데서 겨우 살아난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이 모든 사실을 고하였다(11-23절).

[강 해]

본문에는 슬픈 한 사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놉 땅의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도엑의 밀고로 처참하게 살해된 것입니다. 더욱이 사울은 대제사장의 일가를 모두 학살하였습니다. 참으로 사울은 자기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이렇게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자조차도 두려움 없이 잔혹하게 살해하는 악인의 면모를 서슴없이 드러내었습니다.


사무엘상 23장: 그일라 성의 다윗

[내용개요]

전장에서 하나님의 명령으로 유다 땅으로 돌아온 다윗은 유다에서도 사울의 박해를 피해 끊임없는 방랑의 생활을 계속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블레셋 사람들에게 고난받는 그일라 사람들을 구원하였다(1-5절). 이는 사울과 대조적으로 백성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직무를 다하려는 다윗의 성숙한 인격을 보여 준다. 한편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있는 것을 알고 추격하여 오고,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다시 도망 길에 올랐다(6-14절). 십 광야로 피신한 다윗은 그 곳에서 요나단을 만나 우정을 확인하였으나 십 사람들의 밀고로 그 곳마저 떠나야 했다(15-23절). 이후 사울은 마온 광야까지 다윗을 추격하다가 마침 일어난 블레셋 사람들의 침입 때문에 추격을 포기하고 돌아갔다(24-29절).

[강 해]

본문에는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퍼해 여러 지역을 전전긍긍하며 망명 생활을 하는 모습이 상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왕이 되기 전,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다윗을 지키고 보호하사, 결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선한 길로 이끄셨습니다. 실로 위기 가운데서도 선하고 좋은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오늘날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 성도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사무엘상 24장: 사울을 살리는 다윗

[내용개요]

다윗은 사울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전장에 나가 싸웠지만 사울은 미움으로 다윗에게 갚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을 향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 본장은 악으로 대하는 사울에게 선으로 갚는 다윗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다윗을 추격하여 엔게디 황무지에 이른 사울은 그 곳에 있던 한 굴속으로 들어갔다. 마침 굴 안에 있던 다윗은 부하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사울의 옷자락만을 베고 살려 보냈다(1-7절). 사울이 굴 밖으로 나간 후에 다윗은 사울에게 나타나 자신이 사울을 죽이지 않겠노라고 맹세하며 사울과의 화해를 요청하였다(8-15절).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울은 잠시나마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며 집으로 돌아갔다(16-22절). 이처럼 선으로 사울을 감동시킨 다윗의 행동은 선이야말로 모든 악을 물리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강 해]

지금까지 다윗을 죽이려 했던 사울은 이제 본문에서 상황이 역전하는 위기에 몰렸습니다. 엔게디 동굴까지 다윗을 추격하던 도중, 사울은 피로를 이기지 못해 엔게디 동굴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그 생명을 구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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