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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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56차: 삼상 30-31장,삼하 1-3장2025-02-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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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56차: 삼상 30-31장,삼하 1-3장

사무엘상 30장: 아말렉족을 멸하는 다윗

[내용개요]

전장에서 동족 상잔의 위기에 직면하였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면한 다윗의 위기는 본장에서도 계속된다. 전에 다윗에 의해 침공을 당하였던 아말렉이 다윗의 거처인 시글락을 공격하여 약탈하고 여자와 아이들을 사로잡아 갔다(1-6절). 시글락으로 돌아와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던 애굽 소년의 안내로 아말렉을 추격하였다(7-15절). 다윗은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아말렉을 새벽에 습격하여 대피하고 탈취하였던 가축과 여자들을 모두 되찾게 되었다(16-20절).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은 획득한 전리품을 모든 병사와 자신과 관계된 성읍들에 공평하게 분배하였다(21-30절).

[강 해]

본문은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벌어진 길보아 전투 와중에 시글락에서 발생한 한 에피소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길보아 전투에 참전했다가 다행스럽게도 전투에서 제외된 다윗은, 시글락으로 다시 돌아왔다가, 시글락이 아말렉 군대에게 약탈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설상가상의 슬픔과 위기 앞에서 다윗은 울 기력도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본문은 다윗이 어떻게 신앙적으로 의연하고 담대하게 처신했는가를 소상하게 보여 줍니다.


사무엘상 31장: 사울 왕가의 몰락

[내용개요]

본장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의 죽음을 통해 이스라엘에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 준다.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면전이 벌어졌고 결국 이스라엘이 대패하고 말았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사울을 버리셨으므로 결코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전쟁에서 패하여 도망가다 세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 사울은 상황이 절망적인 것을 깨닫고 자신의 칼 위에 엎드러져 자살하고 말았다(1-6절).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앉은 사울은 스스로 교만하며 하나님께 불순종하다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을 물리친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목을 베고 그 갑옷을 아스다롯 신당에 두었다. 이 소식을 들은 길르앗 사람들이 사울 가족의 시체를 거두어 장사하고 칠 일을 금식하며 슬퍼하였다(7-13절). 이로서 사울의 시대가 가고 다윗을 주인공으 로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강 해]

본문에는 매우 슬픈 한 사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최초의 왕인 사울의 전사와 사울 가문의 몰락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함부로 망령되이 처신하며 하나님 앞에 불경죄를 범했던 사울은, 자신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모우 길보아 전투에서 전사하는 비운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예언된 바대로 차기 왕권은 다윗에게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인류 역사의 흥망 성쇠나, 나라와 민족의 경계와 국경은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게 됩니다.


사무엘하 1장: 애도하는 다윗

[내용개요]

본장은 사울 일가의 죽음을 알게 된 다윗의 반응을 소개하고 있다. 아말렉을 진멸하고 시글락으로 돌아온 다윗은 이틀 후에 사울을 자신이 죽였다고 자처하는 아말렉 소년으로부터 사울 일가의 죽음을 듣게 되었다(1-10절). 이에 다윗은 자신의 옷을 찢고 심히 슬퍼하며 아말렉 소년을 죽였다(11-16절). 비록 정직이었던 사울이지만 그의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하는 모습은 다윗의 인격을 잘 드러내 준다. 그리고 다윗은 비록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으나 용사였던 사울과 믿음의 친구 요나단을 찬양하는 노래를 직접 지어 책에 기록하고 후세에 남기도록 하였다(17-27절).

[강 해]

사무엘하는 다윗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본장은 사울 왕의 죽음에 대한 보고와 관련된 다윗의 태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은 40년 간 왕 노릇을 하였으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울의 죽음은 다윗에게 큰 슬픔을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사무엘하 2장: 다윗의 즉위와 내전

[내용개요]

사울은 죽었지만 남아 있는 사울의 추종자들로 인해 다윗은 왕권을 확립하기 위해 많은 진통을 겪어야 했다. 본장은 사울의 남은 세력과 다윗 사이에 벌어진 내전을 기록하고 있다. 사울이 죽은 후 하나님의 명령으로 헤브론에 올라간 다윗은 거기서 유다의 왕으로 세워졌다(1-7절). 그러나 사울의 추종자들은 다윗을 반대하며 이스라엘 족속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였다. 다윗과 전쟁을 벌인 이스라엘은 결국 대패하였고(8-17절), 도망가던 이스라엘의 군장 아브넬은 다윗의 신하인 아사헬을 전사시켰다(18-23절). 아브넬은 베냐민 족속을 모아 마하나임으로 도피하고 요압을 비롯한 다윗의 군대는 헤브론으로 돌아갔다(24-32절).

[강 해]

사울 왕이 블레셋 전투에서 죽은 후 다윗은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계획을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본장에는 유다 족속의 왕이 되는 다윗의 이야기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됨으로써 급기야 내란 상태에 빠져드는 국난이 전개됩니다.


사무엘하 3장: 다윗의 번영

[내용개요]

본장은 오랜 내전을 통하여 드디어 사울 일가가 점점 쇠퇴해 가고 다윗은 전국에 걸쳐 강력한 통치권을 구축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오랜 내전 동안 다윗은 헤브론에서 많은 자식을 생산하였고 이스라엘의 권력을 잡은 아브넬은 마음대로 행동하며 악을 행하였다(1-11절). 그러다가 이스보셋이 자신의 죄를 질책하자 아브넬은 다윗에게 밀사를 보내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넘기고자 하였다(12-16절). 다윗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아브넬은 종자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가 다윗에게 투항해 버렸다(17-21절). 그러나 전에 동생인 아사헬을 아브넬의 손에 잃은 요압은 다윗이 아브넬을 사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략을 써서 죽였다(22-30절). 이는 신의를 배반하고 권력 야욕에 빠진 자의 비참한 말로를 분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다. 한편 다윗은 야욕가인 아브넬의 죽음마저 진심으로 슬퍼하며 성대한 장사를 지내 줌으로 통치자로서의 덕스러운 품성을 나타내었다(31-39절).

[강 해]

전장에서 우리는 다윗가와 사울가의 첫 대결인 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본장에서는 정의의 왕 다윗은 점점 번영하고 불의의 모사 아브넬은 결국 피살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다윗 왕가의 융성과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한 사울 왕가의 퇴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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