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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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90차: 욥1- 5장2025-04-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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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90차: 욥1- 5장

욥기 1장: 욥의 외적 시련

[내용개요]

욥기는 한 의인의 성결, 고난, 번민, 회의를 보여 줌으로써 하나님의 주권, 인간의 갈등 그리고 이에 관련되는 신정론을 부각시킨 책이다. 본장은 욥이 시련을 당하게 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경건한 사람으로서 부를 누리는 욥과(1-5절) 욥에 대해 시험할 것을 획책하는 사단과 그 시험에 대한 하나님의 허락이 기록되어 있고(6-12절),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도 혀의 죄를 짓지 않는 욥의 비장함이 기록되어 있다(13-22절). 사단의 교활한 간계와 하나님의 제한적인 묵계가 묘사되는 본장은 앞으로 욥이 당할 시련의 배경을 전체적으로 제시해 준 것이며, 이를 극복한 욥에게 더 큰 축복을 내려주실 하나님의 공의를 암시해 주고 있다. 인간의 삶 속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역사하는 사단의 간계가 삽입되어 있으므로,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사단의 간계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강 해]

욥기는 순전하고 의로운 한 의인이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전적 순종을 깨닫고 내세에의 강한 소망을 가지게 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장은 이러한 욥기의 첫 부분을 여는 장으로서 여기서는 욥이 어떻게 고난을 받게 되었는가 하는 말단과 원인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의 발단과 원인은 사단의 시기와 욥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연단에 있었습니다.


욥기 2장: 욥의 내적 시련과 세 친구의 등장

[내용개요]

전장에서는 욥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이를 깨뜨리려는 사단의 계교가 인간 욥을 통하여 첨예하게 대립되는 장면이 기록된 것에 반하여, 본장에서는 사단의 새로운 계교가 묘사되어 있다. 그것은 욥에게 고통을 주어 욥의 신앙을 본질적으로 시험해 보는 것이었다. 욥의 육체를 공격하여 악창이 나게 하는 사단의 두번째 공격은 욥을 극심한 고통으로 처하게 했고, 게다가 친구들까지 등장시켜 욥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장에는 욥의 일차적인 승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과(1-6절), 욥에게 악창을 줌으로써 육체적 고통으로 인한 불신을 획책하는 사단의 간계가 기록되었다(7-8절). 또 욥의 아내와 친구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주위 사람들을 통해 욥에게 혼란을 조장하려는 사단의 교활함이 기록되어 있다(9-13절).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저자는 사단의 파괴적인 속성을 알림과 동시에 깊숙이 감추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부각시키고 있다.

[강 해]

사단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사는 욥을 시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욥이 의로운 것은 그가 물질적인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나님께 고소하여 욥으로부터 물질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물질은 잃었지만, 그 신앙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단은 다시 욥에게서 생명 이외의 모든 것들, 곧 건강과 아내 등을 빼앗았습니다. 본장은 바로 사단이 욥에게 두번째 시련을 주는 내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넘어지지 아니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욥기 3장: 욥의 좌절과 한탄

[내용개요]

본장은 갑자기 엄청난 재난을 당한 욥이 마침내 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심정을 노도 같은 탄식으로 토로하는 장이다. 본장은 앞장들의 산문적인 서술 형태와는 달리 시적 운율을 띠는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본장을 '욥의 애가'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애가를 통해 욥은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다. 엄청난 고난에 시달린 욥은 생이란 결코 죽음보다 낫지 못하다는 비통한 말을 함으로써 심리적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욥이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는 대목과(1-10절) 죽음의 세계를 동경하는 대목(11-19절), 그리고 죽을 수조차 없이 희망이 끊긴 자신의 상태를 묘사하는 대목이다(20-26절). 그러나 극심한 고난이 욥으로 하여금 염세주의적인 발언을 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살 가능성을 인정치 않고 있다. 그것은, 적어도 생은 비극이지만 출생도 자기 의사가 아니었듯이 죽음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임을 욥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 해]

욥은 갑작스럽게 당한 끔찍한 재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지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재난이 너무나도 극심한 것이어서 그는 참을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욥은 하나님을 향해서는 범죄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좌절을 느끼고 그것을 한탄하였던 것입니다. 본장은 좌절한 욥의 한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욥기 4장: 엘리바의 첫 번째 변론

[내용개요]

본장은 욥의 고난과 그의 탄식에 대한 엘리바스의 충고가 계속되는 시의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엘리바스의 주요 논지는 전통적인 '신상필벌'의 응보 관념이다. 그리고 저자는 욥과 엘리바스의 변론을 통하여 당대의 일반적인 지혜 철학과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대립시키고자 하였던 것 같다. 본장은 질책으로 시작하는 엘리바스의 충고와(1-6절), 악인에게만 임하는 심판(7-11절), 그리고 환상으로 깨닫는 진리가(12-21절) 기록되어 있다. 엘리바스는 인간의 본질적 모습인 죄성, 우매성, 연약성, 유한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 속에는 하나님 한 분만이 완전하시며, 또한 욥이 주장하는 '자기의'는 인간적 교만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죄에 대한 회개만이 고난에서 탈피할 수 있다는 엘리바스의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의 주장은 사랑의 결여와 진실의 잘못된 적용으로 인하여 오히려 욥에게 번민을 가중시키게 하였다.

[강 해]

의로운 욥이 사단의 시험을 받아 환난에 처하게 되자 욥의 세 친구가 욥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찾아온 세 친구와 함께 욥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논의합니다. 본장은 그러한 논의가 시작되는 첫번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세 친구 중 가장 연장자인 엘리바스에 의해 시작됩니다. 여기서 엘리바스는 욥을 위로하지 못하고 오히려 욥을 힐난하게 됩니다.


욥기 5장: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책망

[내용개요]

전장에서 엘리바스의 논지는 욥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욥이 당한 고난의 근거가 과거의 범죄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본장에서는 그러한 논지가 더욱 구체화되어 확고한 신념으로 서술된다. 엘리바스는 자신의 충고가 수용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회개를 촉구하며, 자기 의존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신 의존적 신앙으로 돌아오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엘리바스의 주장 속에는 다음과 같은 모순이 숨겨져 있다. 즉 그는 하나님의 섭리의 일면만을 증거한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빠져 있는 것이다. 본 장은 미련한 자가 당하는 멸망과(1-2절) 악인의 비참한 운명(3-5절), 그리고 고난 그 자체인 인생(6-7절)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나님께 의뢰하는 것에 대한 권면과(8-16절) 주의 징계를 인정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내용이(17-27절) 기록되어 제4장에 이어 제5장에서도 계속되는 엘리바스의 충고가 기록되어 있다.

[강 해]

본장에는 전장에 이어서 욥에 대한 엘리바스의 이론이 계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자들을 증인으로 들어 죄를 지은 사람들은 결국 자신들의 죄로 인해 멸망당한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엘리바스는 만일 욥이 솔직하게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면, 하나님께서는 징계의 손을 거두게 될 것이고 욥의 고통을 제거하실 뿐만 아니라 번영을 다시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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