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14차 :출6-10장 출애굽기 6장: 하나님의 위안과 모세 가문의 족보
[내용개요]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한 모세의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원망하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상기시키며 희망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시키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반드시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말씀해 주셨다. 이는 이전부터 약속하여 오셨던 바, 곧 이스라엘의 선진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계시하여 오셨던 사안이었다(1-13절). 그리고 돌연 바로 모세와 아론의 족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14-30절). 이는 대대에 이르기까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언약 공동체로 부름 받은 신앙의 정체성을 알게 하려 함이다. 다시 말해 지금 모세에게 이스라엘 해방의 사명을 맡기시는 하나님이 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선진 때부터 그 조상들에게 함께 하여 오시던 바로 그 하나님이란 뜻이다.
출5:22에서 모세는 실의와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이 모세의 모습은 실의에 빠진 영혼들이 어디로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인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확신과 언약을 기억하심으로 모세를 만나 주심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전능의 하나님이 이제는 그의 인격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으로 모세를 만나 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7장:재앙을 부른 바로의 완악
[내용개요]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모세는 다시 바로 앞에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한 사역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본 장에서는 모세와 바로 사이의 본격적인 논쟁과,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고 있다. 모세는 다시 바로 앞에 나아가 이스라엘의 해방을 요구한다. 일전의 실패로 좌절에 빠져 있던 상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담대케 하심에 힘입어 심기 일전으로 다시 바로 앞에서 사명자의 용기를 발한 것이다(1-7절). 그러나 강팍한 바로는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자 모세는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을 보여 주었다. 이는 쉽게 순응치 않을 그를 내다보시고 하나님께서 사전에 부여하신 이적이었다(8-13절). 그래도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 바로를 향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애굽의 모든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을 내리신다. 바야흐로 강팍한 일국의 왕을 통하여 그 국민들에게 재앙이 일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시작된 것이다(14-15절). 이런 재앙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실의에 빠져 있는 모세를 하나님은 부르셔서 함께하시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힘을 얻은 모세는 바로에게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큰 재앙을 예고합니다. 본장에서부터 모세와 바로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해서 술객들의 뱀을 삼켜 버리게 되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수를 치셔서 물이 피가 되게 하시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출애굽기 8장:개구리와 이, 파리 재앙
[내용개요]
이미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강팍해지고 교만해진 바로는 재앙을 보고도 모세의 요구를 듣지 않는다. 본장은 애굽에 내리는 하나님의 본격적인 재앙을 기록하고 있다. 애굽에 내린 두 번째 재앙은 개구리 떼였다(1-15절). 그래도 듣지 않는 바로에게 이의 재앙이 내려진다(16-19절). 마침내 넷째 재앙인 파리 떼가 몰려오자 바로는 모세의 요구를 허락한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로 파리 떼가 물러나자 바로는 약속을 저버리고 백성들을 보내지 않는다(20-32절). 완악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한 단면을 절대 군주 바로는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장에 나타난 바로의 강팍함과 재앙의 악순환은 하나님의 권능을 더욱 강조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놓아 주든지 아니면 더 혹독한 재앙을 겪을 것인지를 전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그의 의지를 하나님께 굽히기를 거절하였습니다. 바로는 완고하게 하나님을 거역하였고, 그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재앙 앞에서 곧 굴복할 것처럼 보였지만 번번히 마음이 강팍케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절합니다.
출애굽기 9장:악질과 독종, 우박 재앙
[내용개요]
본장에서는 계속되는 하나님의 재앙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애굽에 내린 다섯번째 재앙은 심한 악질로 애굽의 모든 생축이 죽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생축은 죽지 않았다(1-7절). 여섯번째는 독종이 전국에 퍼져 사람과 짐승들을 괴롭게 했고(8-12절), 일곱째는 큰 우박이 내려 밭에 있는 사람과 가축과 모든 채소를 멸절시켰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다급해진 애굽의 왕 바로가 모세의 요구를 허락하였다. 그러나 재앙이 그치자 바로는 다시 약속을 어기고 만다. 급할 때와 느긋 할때 상반되는 인간 태도를 그 역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13-35절). 본장은 전장과는 달리 애굽에 있는 생명들에게까지 재앙이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며 특히 재앙이 애굽과 구별되어 이스라엘이 있는 고센 땅에는 미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주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달라고 다시 바로에게 요구했습니다. 만일 바로가 거절하면 여호와의 손으로 말미암아 애굽인들의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악질이 있을 것이라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했습니다. 또한 독종의 재앙과 우박 재앙이 있을 것을 말했습니다. 우박 재앙은 애굽 역사상 전무후무한 무서운 심판이 될 것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0장: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
[내용개요]
본장은 계속되는 여덟번째와 아홉번째의 재앙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계속되는 재앙에도 불구하고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하시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표징을 애굽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임으로써 하나님의 권능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여덟번째로 메뚜기 재앙을 보내셨다. 그러나 이번에도 바로는 메뚜기 떼가 사라진 후 모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 급할 때 뉘우치는 듯 했으나 여전히 거듭나지 못한 인간의 모습을 바로는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1-20절).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애굽 온 천지를 사흘 동안 흑암에 뒤덮이게 하는 재앙을 내리셨다. 점차 갈수록 재앙의 심각성과 농도가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21-29절).
하나님의 능력은 재앙이 거듭될수록 더욱더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재앙 중 일부는 분명히 애굽인들의 숭배 대상을 목표로 했습니다. 본장에서 나타나는 메뚜기와 흑암의 재앙 또한 같은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애굽 전역을 뒤덮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강한 손이 애굽을 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더욱 강팍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