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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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통독 97차: 욥36- 40장2025-04-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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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97차: 욥36- 40장

욥기 36장: 의로우신 하나님


[내용개요]

본장은 엘리후의 네번째 변론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엘리후의 결론적 연설이라고도 한다. 사람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연계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마지막으로 기록함으로써 욥으로 하여금 회개하고 복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의 흐름을 통해 본서 저자는 결국 본서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여호와의 현현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귀결되도록 의도하고 있는 것이다. 본장에는 공의롭게 다스리시는 하나님에 대해서와(1-7절) 의인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8-10절), 인간을 벌하시는 목적(11-16절), 축복을 지연시키는 욥의 죄(17-23절), 찬양받아야 할 하나님의 섭리(24-33절)가 기록되어 있다.

[강 해]

본장은 엘리후의 계속된 변론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적인 섭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자신의 변론을 통하여 욥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욥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상기시키면서 더 이상 부정적인 고백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습니다.


욥기 37장: 엘리후의 마지막 변론

[내용개요]

본장은 전장에서부터 계속된 엘리후의 변론으로서 하나님의 능력과 엄위를 노래하고 있다. 본장은 특별히 자연계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강조하고 있는데, 결국 욥에게 자연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길 촉구하는 엘리후의 심정이 기록된 것이다. 본장을 내용별로 구분하면 뇌성과 번개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1-5절), 눈과 비, 바람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6-13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14-20절), 하나님을 향한 경외(21-24절)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본장의 결구는 전통적인 지혜 문학서들이 취하는 지혜에 대한 경외의 형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는 전도서 기자가 전도서 전체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킴이 지혜요 인간의 본분이라는 말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참조, 전12-13). 엘리후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말 것을 권고하여 자신의 긴 연설을 마침으로써 전통적으로 지혜 문학서들이 취했던 구조를 따르고 있다.

[강 해]

본장은 전장과 연결된 엘리후의 변론으로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자연의 여러 가지 현상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는 욥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 앞에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하라고 설득하고, 또한 경외심으로 하나님 앞에 굴복하라고 마지막으로 호소하였습니다.


욥기 38장: 욥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내용개요]

본장부터 오랜 침묵 가운데 계셨던 하나님께서 마지막 변론자로 개입하신다. 본장은 욥기의 최종적 결론의 서두로서, 위대한 창조 사역을 행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심과 그 무한하심을 측량치 못하는 인간의 무지를 대비시키면서 진행되고 있다. 본장은 욥에게 물으시는 하나님(1-3절), 응전을 시작하시는 하나님(4-7절), 바닷물을 제어하시는 하나님(8-11절), 빛의 주관자이신 하나님(12-15절), 한 계를 가진 인간의 육체(16-18절), 시간적으로도 유한한 인간(19-21벌), 눈과 우박을 다스리시는 하나님(22-24절), 모든 피조물에게 섭리하시는 하나님(25-27절), 수분의 생성과 변화를 다스리시는 하나님(28-30절), 별들과 자연 현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31-35절), 지혜와 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36-38절), 끝으로 동물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39-41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 해]

이제 본장에서부터 41장까기는 욥기서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개됩니다.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시던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 나타나 욥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본장에는 하나님의 무한하심과 인간의 무력함이 비교되어 있습니다.


욥기 39장: 동물에 대한 계시

[내용개요]

자연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언급한 후 저자는 전장의 후반부부터 본장에 이르러 동물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동물들의 출생과 죽음, 생명의 유지, 음식의 공급 등이 자신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세밀하신 보살핌 아래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본장을 묘사해 나간다. 가축을 다스리시는 하나님(1-4절), 들짐승을 다스리시는 하나님(5-12절), 타조를 어리석게 하시는 하나님(13-18절), 말에게 힘과 용맹을 주시는 하나님(19-25절), 매와 독수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26-30절)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즉 인간의 지혜를 가지고서는 동물계의 신비스러움을 설명하기란 불가능한 것이기에, 인간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강 해]

본장은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창조하여 서로 균형 있게 살도록 하신 지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 가운데는 인간이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동물들의 우스꽝스러운 생태와, 기괴한 행동과 본능적인 지혜가 있습니다. 본장에서 하나님은 생태계를 주관하시는 자신의 지혜의 위대성을 나타내며 동시에 동물들의 삶에 대한 물음을 통해 욥의 무지를 드러내고 계십니다.


욥기 40장: 하나님의 말씀과 욥의 침묵

[내용개요]

본장은 하나님의 두번째 말씀으로, 욥의 무능함을 지적하기 위해 하마와 악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본장의 전반부는 욥과 하나님과의 대화 내용을 적은 부분이고(1-6절), 중반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과 의를 책망의 논조를 통해 드러내는 부분이며(7-14절), 후반부는 하마의 생태를 묘사하고 있는 장면이다(15-24절). 그러나 본장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특징은 전장에서처럼 인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짐승을 언급하지 않고, 예외적이고 초인적인 힘을 가진 피조물을 예로 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동물일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에 복종한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드러내는 반면 피조물을 다스리지 못하는 인간의 무력함을 드러내고 있다. 특별히 본장은 앞의 여러 장들처럼 수사학적인 질문을 하는 부분이다.

[강 해]

전장에서 하나님은 욥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이제 본 장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십니다. 이는 욥을 깨우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 욥은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욥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풍자적인 묘사를 통해 욥을 깨우치고 계십니다. 거대한 몸짓을 가진 하마도 하나님의 능력에 복종한다는 것을 암시함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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